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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조리

고구마스틱 '전분 빼기 vs. 전분 빼지 않기' 더 맛있는 방법은?

by 나노피코 2023. 1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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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스틱 '전분 빼기 vs. 전분 빼지 않기' 더 맛있는 방법은?

고구마스틱-만들기

결론부터 말한다면 전분을 빼고 만드는 것이 훨씬 맛있습니다. 어쩌면 당연한 결과일 수도 있지만, 전분을 제거한 고구마스틱이 더 달고 식감도 부드럽습니다. 하지만 전분을 제거하지 않은 고구마스틱도 장점이 있습니다. 오히려 겉이 더 바삭하고 조리 방법도 간단해서 좋습니다. 각각의 장단점이 있는 고구마스틱 만드는 방법을 공유합니다.

 

전분 빼지 않은 고구마스틱 만드는 방법

  1. 고구마를 씻고 껍질을 벗겨 두툼하게 자르기(검지 손가락 두께)
  2. 봉지에 고구마와 식용유 약간 넣고 잘 섞기
  3. 에어프라이어 180 ℃, 15분 조리 후 고구마 뒤집어서 180℃, 5분 추가 조리

 

전분 뺀 고구마스틱 만드는 방법

  1. 고구마를 씻고 껍질을 벗겨 두툼하게 자르기(검지 손가락 두께)
  2. 물에 30분간 담가 놓기
  3. 키친타월로 고구마 물기 제거
  4. 봉지에 고구마와 식용유 약간 넣고 잘 섞기
  5. 에어프라이어 180 ℃, 15분 조리 후 고구마 뒤집어서 180℃, 3분 추가 조리

 

고구마-재료-준비

고구마를 씻어서 감자칼로 껍질을 벗기고 대충 썰어주었습니다. 겉바속촉의 고구마스틱을 만들기 위해 비교적 굵게 잘라주었습니다. 마트에서 판매하는 얇고 바삭한 고구마스틱을 원한다면 감자튀김처럼 얇게 썰어주세요. 마트에서 파는 제품보다 더 담백하고 맛있는 고구마스틱을 만들 수 있습니다.

겉 부분을 튀기듯이 구워내기 위해 고구마를 담은 봉지에 식용유 두 숟가락 정도를 넣어줍니다. 식용유를 바르면 고구마끼리 들러붙지 않아서 요리하기도 편합니다. 절반은 전분을 제거 과정 없이 바로 식용유를 묻혀 에어프라이에 구워주었고, 나머지 절반은 물에 30분 간 담가놓았습니다.

 

물에-고구마-담가놓기

고구마를 물에 처음 넣으면 전분이 씻기면서 물이 뿌옇게 됩니다. 한두 번 헹궈낸 후 맑은 물에 담가두었습니다. 30분 후에 고구마를 채에 걸러 물을 빼고 키친타월로 고구마 표면의 물기까지 제거해 주세요. 물기를 되도록 많이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에어프라이어에-고구마-넣기

에어프라이어 바닥에 종이포일을 깔고 그 위에 고구마를 올려놓습니다. 골고루 익히기 위해서 겹치지 않게 놓는 것이 좋지만 겹쳐도 크게 문제 되지는 않습니다. 고구마 표면에 식용유를 발랐기 때문에 들러붙지 않고 잘 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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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라이어에-고구마-굽기

에어프라이어에 넣고 가열해 주었습니다. 전분을 제거하지 않은 고구마는 180 ℃에서 15분 가열한 다음 고구마를 뒤집어주고 180 ℃에서 5분을 추가로 더 가열합니다. 전분을 제거한 고구마는 180 ℃에서 15분 가열 후 뒤집어서 180 ℃에서 3분을 더 가열했습니다.

 

결과 비교

전분제거-전분제거-하지-않은-고구마스틱-비교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전분을 뺀 고구마와 그렇지 않은 고구마의 색깔부터 다릅니다. 전분을 제거한 고구마스틱의 색깔이 좀 더 맛있어 보입니다.

 

전분 빼지 않은 고구마스틱

전분을 빼지 않은 고구마는 에어프라이어에 가열하면 수분이 증발하면서 고구마 표면에 전분이 남는 것 같습니다. 단맛보다는 쌉싸름한 맛이 혀에 먼저 닿고 다 먹고 나서도 입에 이 맛이 남습니다. 하지만 식감은 훨씬 좋습니다. 겉은 더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겉바속촉 고구마스틱입니다.

 

전분 뺀 고구마스틱

맛으로만 따지면 전분을 빼고 만든 것이 훨씬 달고 맛있습니다. 전분을 빼서 그런지 쌉싸름한 맛이 전혀 없고 달달한 고구마 맛이 납니다. 이것도 겉바속촉이지만 상대적으로 전분을 빼지 않은 게 더 바삭합니다. 식용유가 고구마에 깊숙이 스며들어서 그런 것인지 속이 더 촉촉하고 부드럽습니다. 결론적으로 전분을 제거하고 에어프라이어에 가열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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