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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생활

45큐브 수초항 이끼 제거 스노우화이트 새우

by 나노피코 2023. 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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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큐브 수초항 이끼 제거 스노우화이트 새우

스노우-화이트-새우

수초항으로 유지하던 45큐브 어항에 이끼가 무지막지하게 생겼습니다. 생물 없이 수초항으로 유지하려고 했는데 이끼를 감당하기 어려워서 결국 새우를 투입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생이새우가 1순위였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아서 스노우화이트 새우를 데려오게 되었습니다. 심은지 4개월이 지난 미니헤어그라스의 근황과 함께 스노우화이트 새우 맞이를 위한 과정을 소개하겠습니다.

 

사육준비

새우를 넣기 전에 온도, 이탄, 이끼, pH를 확인하였습니다. 수조의 온도는 히터기를 넣지 않아도 항상 22 ~ 22.5℃를 유지합니다. 그래서 히터기 없이 투입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pH는 중성입니다. 새우에게는 pH 6.5 정도가 좋다고 하지만 현재 pH도 크게 문제 되지 않기 때문에 패스했습니다.

수초의 성장을 위해 이탄은 계속 공급해 주고 수초에 낀 이끼도 한컷 찍어보았습니다. 사진에서는 이끼가 많이 보이지 않지만 돌, 유리, 미니헤어그라스 사이사이에 엄청난 양의 이끼가 생겼습니다. 돌과 유리에 발생한 이끼를 최대한 제거하고 여과기 청소와 환수까지 진행하였습니다. 

 

물깨짐

모든 것을 한 번에 진행했더니 백탁현상이 발생하였습니다. 염소제거제가 없어서 수돗물을 그대로 넣었더니 물이 깨진 것이라 생각하여 며칠 동안 염소를 제거한 물로 부분 환수를 해주었습니다. 며칠이 지나니 백탁현상이 사라져서 깨끗해진 상태로 며칠 더 지켜보고 새우를 넣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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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맞댐

주니멀수족관에서 데려온 스노우화이트 새우입니다. 봉지 안을 잘 들여다보면 작고 귀여운 새우가 보입니다. 얼마나 빠른지 뽈뽈 거리며 잘 돌아다닙니다. 수족관과 집에 있는 수조의 온도가 약 2℃ 정도 차이가 나서 30분 이상 온도 적응을 시켜주었습니다. 이후 물맞댐도 30분 정도 서서히 시켜준 후에 수조에 넣었습니다.  

 

새우-수초

수조에 창궐한 이끼를 제거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수이지만, 수조에 들어가자마자 열심히 일하고 있는 스노우화이트 새우입니다. 등에 보이는 하얀색 점이 매력인 스노우화이트 새우는 생이새우의 한 종류입니다. 이끼 청소용으로 많이 찾고 입문용 새우로도 많이 키웁니다. 합사 난도가 낮아서 열대어와 많이 키웁니다. 성체 크기는 2 cm로 작은 편이고 사육 난도도 낮습니다.

 

4개월이 조금 지난 상태의 미니헤어그라스입니다. 4개월 중 3개월은 이탄을 넣고 최근 1개월은 넣지 않았습니다. 이탄의 유무에 따라 수초의 성장 속도가 많이 다릅니다. 수초가 자란 만큼 그 사이사이에 이끼도 많이 껴서 새우가 과로하는 것은 아닐까 걱정이 되지만 스노우화이트 새우의 활약을 기대해 봅니다. 이상으로 45큐브 수초항의 근황과 이끼 제거를 위한 스노우화이트 새우 투입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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