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베델(Wedel) 초콜릿 다크 에스프레소와 다크 마일드 50%

폴란드 베델(Wedel) 초콜릿 다크 에스프레소와 다크 마일드 50%

폴란드 국민 초콜릿이라고 알려진 베델 초콜릿을 롯데마트에서 만났습니다. 처음 보는 초콜릿이고 원재료를 보니 맛있을 것 같아서 다크 에스프레소와 다크 마일드 50%를 구매했습니다. 포스팅을 위해 찾아보니 이 두 가지 맛 외에도 코코넛이나 체리 필링이 들어간 다양한 맛이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다크 에스프레소가 맛있었고, 같이 먹은 지인은 다크 마일드가 훨씬 맛있다고 해서 후기 남겨봅니다.

 

다크 마일드 50%

먼저 다크 마일드 50%입니다. 인터넷에 검색해 보니 마일드 다크라고 나오는데 무엇이 정식명칭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손바닥 크기의 바 형태이고 무게는 90g입니다. 아래쪽에 적은 원재료명 및 함량, 그리고 영양정보를 보면 알 수 있듯 탄수화물과 당의 함량이 어마어마합니다. 이 초콜릿 바 하나의 칼로리가 450 kcal입니다. 여러 번에 나누어 먹는 것을 추천합니다.

 

원재료명 및 함량

• 설탕, 코코아매스 37.65%, 코코아분말 7.98%, 코코아버터 5.8%, 유지방, 대두레시틴, 정제소금, 폴리글리세린축합리시놀레인산에스테르, 에틸바닐린 우유, 대두 함유

 

영양정보

• 총 내용량 90g, 450 kcal
• 나트륨 7.2mg, 탄수화물 54.72g, 식이섬유 8.82g, 당류 43.2g, 콜레스테롤 0mg, 지방 25.2g, 트랜스지방 0g, 포화지방 15.3g, 단백질 5.58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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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 초콜릿 50% 답게 어두운 빛을 내뿜습니다. 초콜릿 표면에 브랜드 로고와 여러 가지 그림이 그려져 있는데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쉽게 컷팅할 수 있는 라인이 없기 때문에 양손으로 잡고 강한 힘을 주어 부러뜨렸습니다. 다크 함량이 50%인데 체감상 70%는 되는 것 같은 밀도입니다.

베델 마일드 다크 50%의 맛은 역시나 좋습니다. 맛있습니다. 식감만 보면 다크 함량이 50% 보다 더 높은 것 같은데, 막상 먹어보면 적당히 달고 부드러워서 70%까지는 아니구나 싶습니다. 다크의 쌉싸름함과 달달한 맛이 적당히 혼합되어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느끼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아서 야금야금 먹다 보면 바 한 개를 순식간에 다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크 에스프레소

베델 다크 에스프레소입니다. 개인적으로 맛있는 초콜릿에 맛있는 필링이 들어간 것을 좋아합니다. 포장지 앞면에 초콜릿 이미지가 그려져 있습니다. 초콜릿 안쪽에 에스프레소 필링이 듬뿍 들어있는 모양입니다. 다크 에스프레소 중량은 100g이고, 칼로리는 530kcal입니다. 다크 마일드와 비교했을 때, 안에 들어간 필링 때문에 중량과 칼로리가 더 높은 것 같습니다.

 

원재료명 및 함량

다크초콜릿 50% (설탕, 코코아매스 18.825%, 코코아분말 3.99%, 코코아버터 2.9%, 유지방, 대두레시틴, 폴리글리세린축합리시놀레인산에스테르, 정제소금, 에틸바닐린), 설탕, 팜유, 전지분유, 유청분말, 커피페이스트 3.82%(커피분말 2.4066%, 유채유, 대두레시틴), 커피분말 1.03%, 합성향료(커피향) 0.32%, 대두레시틴, 카라멜색소4 우유, 대두, 이산화황 함유

 

영양정보

• 총 내용량 100g, 530 kcal
• 나트륨 64mg, 탄수화물 55.6g, 식이섬유 6.6g, 당류 47g, 콜레스테롤 7.5mg, 지방 33g, 트랜스지방 0g, 포화지방 16g, 단백질 5.9g

 

다크 에스프레소에는 브랜드 로고가 찍혀있습니다. 조금 더 각진 모양이고 안에 필링 때문인지 볼록 올라온 부분도 다크 마일드보다 높습니다. 다크 에스프레소는 큰 힘을 주지 않고 초콜릿을 자를 수 있었습니다.

다크 에스프레소 또한 맛있습니다. 가운데 들어있는 필링으로 인해 다크 마일드 50%보다 훨씬 더 달고 질감도 부드럽습니다. 다크가 50%나 들어갔음에도 불구하고 안에 들어있는 에스프레소 필링 때문인지 입에서 녹으면 녹을수록 밀크초콜릿 맛이 납니다. 에스프레소의 쓴맛과 달달한 초콜릿의 조화가 매력이지만 먹으면 먹을수록 느끼함이 올라오기도 합니다. 한두 조각 먹었을 때는 좋았는데 여러 조각을 연속으로 먹으니 슬슬 느끼해져서, 초콜릿만 먹기보다 아메리카노 혹은 위스키 안주로 먹는 게 더 나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후기

다양한 맛이 있는 폴란드 초콜릿 베델입니다. 폴란드 여행 리스트에도 있을 만큼 한국에서 많이 사는 제품인 것 같습니다. 롯데마트에서 우연히 발견해서 처음 먹어보게 됐는데 역시 초콜릿은 한국 제품만 안 먹으면 되는 건가 싶습니다. 기본 맛은 보장되기 때문입니다. 다크 초콜릿 같은 기본 초콜릿도 맛있지만 베델의 매력은 초콜릿 안에 들어가는 필링이 다양하다는 점 같습니다. 이번 후기에는 에스프레소 필링 초콜릿 밖에 없지만, 온라인 쇼핑몰에 검색해 보면 체리, 스트로베리 등 다양한 필링을 만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