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현대백화점 벤키(VENCHI)이탈리(EATALY) 젤라토

판교 현대백화점 벤키(VENCHI)이탈리(EATALY) 젤라토

현대백화점 판교점에는 벤키(VENCHI) 이탈리(EATALY) 매장이 있습니다. 현재 백화점 내부 공사 중(22.09.16 기준)이어서 이탈리는 지하 1층과 지상 9층으로 나뉘어 임시 영업 중입니다. 지하 1층 식품관에는 이탈리 마켓과 이탈리 와인, 9층에는 젤라토와 초콜릿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두 개의 매장 모두 에스컬레이터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어서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백화점 9층에서 밥을 먹고 난 후,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려던 찰나에 9층에서 젤라토를 판매하고 있어서 먹어보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주 좋아하는 타입의 젤라토여서 맛과 가격 정보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현대백화점 판교점 9층에 임시로 영업하고 있는 이탈리 젤라토입니다. 젤라토 종류가 많지는 않습니다. 총 다섯 가지 맛을 판매하고 있는데, 왼쪽부터 차례대로 망고(MANGO), 딸기(STRAWBERRY), 리쪼, 스트라치아텔라(STRACCIATELLA), 벤키 크림(VENCHI CREAM)입니다.

리쪼는 밀크 젤라토에 쌀알이 꼭꼭 씹히는 한국인이 사랑하는 젤라토라고 합니다. 스트라치아텔라는 부드러운 크림 향의 젤라토에 다크 초콜릿 칩이 들어 있습니다. 벤키 크림은 부드러운 크림과 우유가 들어간 벤키 오리지널 젤라토입니다. 무슨 맛을 먹을까 하다가, 식후였기 때문에 상큼한 것을 먹고 싶어서 딸기를 골랐고 같이 간 지인은 초코를 좋아해서 스트라치아텔라를 골랐습니다.

 

가격 정보입니다. 포장할 경우 무게별로 포장재 크기가 달라집니다. 오른쪽 메뉴판에는 콘/컵 가격이 있습니다. 후식이어서 100g 한 가지 맛인 베이비로 주문하였습니다. 한 가지 맛 가격이 4,700원이고 두 가지 맛은 5,700원인데 아주 비싼 편입니다.

 

스트라치아텔라와 딸기입니다. 스트라치아에는 초코칩이 덩어리로 박혀 있어서 오독오독 씹히는 식감과 초코+우유 맛이 좋았습니다. 우유가 많이 들어간 듯 부드럽고, 질감이 쫀쫀해서 숟가락으로 아이스크림을 퍼내면 피자의 치즈가 늘어지듯  늘어나다가 끊어집니다. 

그에 반해 딸기는 배스킨라빈스의 레인보우 셔벗처럼 상큼한 타입의 젤라토였습니다. 숟가락으로 퍼내면 쭉쭉 늘어나지는 않고 셔벗과 같은 질감이었습니다. 딸기 씨앗이 엄청 많아서 씹는 식감도 좋았습니다. 딸기맛보다는 딸기향이 더 나는 느낌이었습니다. 

스트라치아텔라는 우유가 많이 들어간 젤라토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그리고 딸기는 상큼하고 깔끔하면서도 재료 본연의 맛을 최대한 살린 셔벗 타입의 젤라토를 좋아하는 분들이 좋아할 맛입니다.

 

젤라토와 함께 옆쪽에는 초콜릿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초콜릿은 10g당 1,500원으로 무게 단위로 판매합니다. 구매하지는 않았지만 초콜릿 좋아하시는 분은 구경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현재 9층에서 임시 영업 중이지만, 백화점 공사가 끝나면 매장 위치가 지하 1층으로 바뀔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