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탕과 수제 소고기소시지 맛집 이태원 바다식당
이태원에는 존슨탕으로 유명한 바다식당이 있습니다. 존슨탕도 맛있지만 소고기소시지가 진짜 맛있어서 이태원에 놀러 가면 가끔씩 들르는 곳입니다. 여러 번 방문했지만 존슨탕과 소고기소시지 외에 다른 메뉴를 먹어본 적이 없을 정도로 두 메뉴에 푹 빠졌습니다. 그만큼 맛있습니다. 부대찌개나 소시지를 좋아한다면 무조건 가봐야 할 식당, 이태원 바다식당 방문 후기를 시작합니다.
주소: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245 2층
영업시간: 매일 11:30 ~ 22:00, 매달 1, 2, 5번째 월요일 정기 휴무
전화번호: 0507-1376-1317
주차: 발레파킹, 발레파킹 유료 주차
멀리서 바라본 바다식당의 모습입니다. 한강진역과 이태원역 사이에 위치해 있고 한강진역에서 조금 더 가깝습니다. 한강진역 1번 출구로 나가서 쭉 걸어가면 나옵니다. 큰길에 있어서 복잡한 골목을 헤맬 필요가 없습니다. 편의점 왼쪽에 2층으로 올라가는 입구가 있습니다.
메뉴판입니다. 메인 메뉴는 총 7개입니다. 존슨탕, 돼지갈비바베큐, 소갈비바베큐, 소고시소시지, 칠면조소시지, 정통T본 스테이크, 폭찹입니다. 항상 존슨탕과 소고기소시지를 먹어서 이번에도 그렇게 주문했습니다.
어쩌다 보니 매번 저녁식사 먹게 됐는데, 저녁에는 술 손님과 모임을 하는 사람이 많은 것 같습니다. 엄청 시끄럽습니다. 사람이 많아서 매장 사진은 못 찍었습니다만, 매장은 비교적 넓은 편이고 테이블이 다닥다닥 붙어있어서 많이 앉을 수 있습니다.
존슨탕과 소고기소시지를 주문하면 나오는 상차림입니다. 기본 반찬 네 개와 소시지 소스가 나옵니다. 케첩, 머스터드, 무엇인지 모를 소스가 한 종지에 담겨 나옵니다. 반찬은 배추김치, 무김치, 마늘종무침, 나물무침이고 간간해서 밑반찬으로 먹기에도 좋습니다. 음식이 나오는데 시간이 좀 걸려서 지인과 열심히 이야기를 나누어봅니다.
소고기소시지입니다. 뜨거운 철판 위에 킬바사처럼 생긴 소시지가 나옵니다. 포크와 나이프가 같이 나와서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줍니다. 불판이 엄청 달구어진 상태여서 소시지에서 나온 육즙이 튈 수 있으니 조심 또 조심해야 합니다. 불판이 꽤 오랫동안 뜨거운 상태라 소시지 앞뒤를 뒤집어가며 바삭하게 익혀 먹을 수 있습니다.
바다식당에 처음 간다면 소고기소시지 꼭 먹어보세요. 맛있습니다. 수제 소시지는 이런 맛이 나는구나를 알게 되는 맛입니다. 탱글탱글한 식감으로 시작해서 씹으면 씹을수록 부드럽고 고소해집니다. 육즙이 많이 나와서 소스 없이 먹어도 충분히 맛있습니다.
존슨탕입니다. 햄이 들어간 것은 비슷하지만 부대찌개와는 조금 다른 메뉴입니다. 정확한 차이점을 몰라 검색을 해봤는데 육수와 들어가는 재료가 조금 다르다고 합니다. 먹어보면 부대찌개보다 국물이 부드럽고 고소합니다. 햄과 소시지, 치즈, 양배추, 파가 듬뿍 들어있습니다. 국물이 뜨거울 때 국자로 휘휘 저어 치즈를 잘 풀어줍니다.
공깃밥은 별도로 주문해야 합니다. 존슨탕에 들어간 햄과 소시지도 맛있지만 국물이 가장 맛있습니다. 국물이 진한데도 무겁지 않아서 소고기소시지 하나 먹고 국물을 한 숟가락씩 떠먹게 됩니다. 국물에 밥을 말아먹어도 맛있지만 밥 위에 존슨탕에 있는 양배추나 소시지를 올려 건더기와 먹는 게 더 맛있습니다.
개인적인 후기
국물이 진하고 햄도 많이 들어있는 존슨탕이 메인이지만 소고기소시지가 더 맛있습니다. '수제 소시지란 이런 맛이구나'를 알게 해주는 식당입니다. 이태원에 가게 되면 드문드문 들렀는데 다른 메뉴를 먹어볼까 싶다가도 매번 존슨탕과 소고기소시지를 먹습니다. 존슨탕은 처음 먹어보면 조금 밋밋하다고 생각이 들 수 있지만 계속 손이 가는 고소하고 깊은 맛이 매력입니다. 둘 다 꼭 드셔보세요.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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