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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공유

갈릭 립아이 스테이크는 미듐 레어로 매드포갈릭 광화문D타워

by 나노피코 2025. 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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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드포갈릭 광화문D타워 갈릭 립아이 스테이크는 미듐 레어로

광화문D타워 3층에 위치한 매드포갈릭입니다. 1층에서 고개를 들어 올려다보면 4층까지 보이는 계단식 구조입니다. 천장이 트여있다 보니 개방감이 좋아서 다른 매드포갈릭 지점에서는 느낄 수 없는 분위기 속에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매드포갈릭의 애플 치즈 프라이, 매드 라자냐, 갈릭 립아이 스테이크, 쁘띠 시저 샐러드 후기를 시작합니다.

주소: 서울 종로구 종로3길 17 D타워 리플레이스 광화문 3층
영업시간: 매일 10:30 ~ 22:00, 라스트 오더 20:30
전화번호: 02-2251-8320
주차: 건물 주차 가능 2시간 무료

 

매장-모습

바로 앞에 보이는 곳이 매드포갈릭 일부 모습입니다. 에스컬레이터 바로 옆에 입구가 있고 식사할 수 있는 공간은 천장이 막힌 실내 공간과 천장이 없는 탁 트인 곳으로 나뉩니다. 멀리서 봐도 빈 테이블이 많이 보였습니다. 그래서 웨이팅 없이 바로 자리 안내를 받고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테이블-모습

테이블에는 기본 식기류와 음식을 주문할 수 있는 태블릿이 놓여있습니다. 내부 조명이 밝아서인지 아니면 태블릿 밝기가 어두운 건지 모르겠지만 가운데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화면이 잘 안 보여서 주문하는데 조금 불편했습니다. 애플 치즈 프라이, 매드 라자냐, 갈릭 립아이 스테이크를 주문했습니다. 쁘디 시저 샐러드는 어떤 메뉴에 딸려 나온 것인데 어느 메뉴인지 생각이 나지 않습니다.

 

식전빵과-갈릭버터

음식을 주문하니 식전 빵이 제일 먼저 나옵니다. 바게트처럼 생겼는데 생각보다 딱딱하진 않습니다. 빵 사이사이에 건포도 같은 게 들어있습니다. 식전 빵치고는 괜찮다 생각하며 함께 나온 갈릭버터를 발라 먹었는데 이 버터가 킥입니다. 마늘 풍미가 은은하게 입 안 가득 퍼져서 마늘을 싫어하는 사람도 왠지 먹을 수 있을 것 같은 맛입니다.

 

라자냐

매드 라자냐입니다. 가운데가 볼록 올라온 것을 보니 라자냐가 가운데 쌓여 있고 사이드에는 치즈와 소스가 있나 보다 했는데 아니었습니다. 단면을 보려고 나이프로 가운데를 잘라봤더니 사이드까지 라자냐가 있습니다.

라자냐 맛은 나폴리탄 같기도 하지만 라구 소스에 훨씬 더 가까운 토마토소스입니다. 기대 없이 주문했는데 의외로 괜찮았던 메뉴입니다. 라자냐 전문점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이 정도라면 맛있는 편에 속하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쁘디-시저-샐러드

쁘띠 시저 샐러드입니다. 스테이크를 주문해서 거기에 딸려 온 메뉴인 것 같은데 정확히 기억나지 않습니다. 작고 얇은 빵의 바삭한 식감도 좋았습니다. 보기에는 별거 없어 보였지만 의외로 맛있는 샐러드였습니다.

로메인, 베이컨 칩, 파마산 치즈와 드레싱이 잘 어울립니다. 크루통이 왜 들어있나 했더니 중간중간 바삭하고 씹히는 식감까지 좋습니다. 식전에 먹기에도 좋지만 식사 중간중간에 한두 입씩 곁들이기에도 좋습니다.

 

애플-치즈-프라이

애플 치즈 프라이입니다. 예정에는 없던 메뉴였는데 고민 끝에 주문하게 되었습니다. 감자튀김을 워낙 좋아하다 보니 메뉴 이름을 본 이상 그냥 지나칠 수 없었습니다. 갈릭 전문 요리점에서 애플 치즈라고 해서 궁금함 반과 기대 반으로 주문했는데, 이날 주문한 메뉴 중 이게 원탑이었습니다.

감자튀김 위에 애플잼 같은 것과 치즈가 섞여있고 베이컨이 뿌려져 있습니다. 애플잼의 달달함과 베이컨의 짠맛, 그리고 치즈의 고소한 맛이 매력인 메뉴입니다. 어울리지 않을 것 같았던 애플잼이 이 메뉴의 킥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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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릭-립아이-스테이크

갈릭 립아이 스테이크입니다. 사실 두 번째 받은 스테이크입니다. 미듐 레어로 요청했는데 썰어보니 웰던이 되기 직전의 미듐 웰이어서 다시 요청을 드려 받은 두 번째 접시입니다. 립아이 위에 소스와 다진 마늘, 통마늘이 잔뜩 올려져 있습니다. 마늘이 너무 많이 올려져 있어서 마늘 향이 너무 강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소스가 묻은 고기를 먹으면 그냥 스테이크입니다.

 

스테이크-단면

단면을 보니 원하는 만큼 잘 익혀졌습니다. 토핑처럼 올려진 마늘과 같이 떠서 한입 먹어봅니다. 맛있습니다. 마늘맛이 굉장히 강할 줄 알았는데 적당히 마늘 맛만 내주고 빠집니다. 생마늘이 아니라 무언가와 섞인 조미 간 마늘 소스 느낌입니다. 스테이크만 먹어도 맛있지만 마늘을 곁들여서 먹으니 훨씬 더 풍미가 살고 뒷맛이 깔끔합니다.

 

개인적인 후기

항상 아웃백만 가다가 매드포갈릭은 처음 가봤는데 왜 여태까지 아웃백만 갔던 건지 살짝 후회가 됐습니다. 이름부터 갈릭이어서 맛이 강하고 뭔가 별로일 거라는 고정관념이 크게 있었던 것 같습니다. 갈릭 메뉴가 대부분이긴 하지만 애플 치즈 프라이처럼 마늘이 들어가지 않은, 의외로 맛있는 메뉴도 있습니다. 음식도 맛있지만 광화문D타워 건물 내의 조망도 예뻐서 데이트하기에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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