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BELÖNING 벨뢰닝 밀크 초콜릿바

이케아 BELÖNING 벨뢰닝 밀크 초콜릿바

이케아의 식품 코너를 들리는 이유는 둠레(DUMLE) 토피 초콜릿 때문입니다. 여느 때처럼 둠레 초콜릿을 살 겸 식품 코너를 둘러보고 있는데 벨뢰닝 BELÖNING 밀크 초콜릿바가 눈에 띄었습니다. 살까 말까 고민하다가 먹어본 적이 없어서 경험 삼아 구매하게 되었는데, 먹어보니 생각보다 맛있어서 구매 후기 남기게 되었습니다. 벨뢰닝 밀크 초콜릿바의 생김새와 크기, 그리고 맛은 어떤지 소개해드리겠습니다.

BELÖNING은 스웨덴어로 ‘보상’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바삭한 귀리 비스킷, 쫀득한 캐러멜, 부드러운 밀크 초콜릿으로 구성된 밀크 초콜릿바입니다. 제품명은 밀크 초콜릿 바 위드 오트 비스킷 캐러멜(MILK CHOCOLATE BAR WITH OAT BISCUIT AND CARAMEL)로 다소 깁니다. 노란색 봉지 가운데에 실물과 똑같이 생긴 초콜릿바 그림이 그려져 있어서 봉지만 보고도 생김새를 알 수 있습니다.

 

오른쪽 위쪽에 보면 UTZ라고 적힌 마크가 있습니다. UTZ는 지속 가능하고 사회적으로 책임 있는 방식으로 생산되는 커피, 차, 코코아에 대한 글로벌 사회 인증 제도입니다. UTZ 인증 카카오는 지속 가능한 농업 기준을 따라 근로자들에게 공정한 처우를 제공하며 생산된 제품이라고 합니다. 벨뢰닝 밀크 초콜릿바는 UTZ 인증을 받은 카카오을 사용 하여 제조되었습니다.

 

벨뢰닝 밀크 초콜릿바의 원재료 및 영양정보입니다. 원산지는 스페인이고 한 봉지에 240g, 칼로리는 1126 kcal입니다. 초콜릿가공품이긴 하지만 칼로리가 상당하고 탄수화물과 당류의 함량도 높습니다. 아무래도 초콜릿과 캐러멜이 섞여 있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벨뢰닝 초콜릿바는 겉에 밀크 초콜릿으로 코팅되어 있고 안쪽에는 캐러멜과 비스킷이 있습니다. 손으로 부러뜨리면 톡 하고 부러지는데 캐러멜이 쭈욱 늘어나서 괜히 기분이 좋았습니다. 비스킷 부분은 바삭하고 캐러멜은 달달합니다. 생각보다 캐러멜 맛이 많이 나지 않았고, 오히려 쫀쫀한 식감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캐러멜의 쫀득함과 바삭한 귀리 비스킷의 식감이 잘 어울립니다. 치아에 달라붙거나 너무 찐득거리지 않아서 좋습니다. 무엇보다도 밀크 초콜릿이 부드럽고 달콤합니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초콜릿에서는 느낄 수 없는 묵직한 밀크 초콜릿 맛이었습니다.

한 손에 들어오는 크기여서 들고 다니다가 급할 때 먹기 좋습니다. 특히 산에 갈 때 챙겨가거나 급하게 열량이 필요할 때 한 입에 먹기 좋은 크기입니다. 타사 초콜릿바는 비스킷의 비율이 더 높아서 퍽퍽하거나 캐러멜이 찐득하여 먹기 불편하다는 단점이 있는데, 벨뢰닝은 재료들 간의 맛이 조화롭고 캐러멜이 이에 달라붙지 않는다는 점에서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가격도 비싼편은 아니어서 초콜릿바 혹은 초콜릿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간식입니다. 이상으로 이케아 벨뢰닝 밀크 초콜릿 바 후기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