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플리쿡 밀키트 트러플 투움바 파스타

심플리쿡 밀키트 트러플 투움바 파스타

GS THE FRESH 슈퍼마켓의 밀키트 코너에서 트러플 투움바 파스타를 발견하였습니다. 트러플과 투움바 파스타를 좋아하기도 하고 해당 상품이 할인 중이어서 한껏 기대하고 구매하였습니다. 버섯을 불려야 하기 때문에 조리 시간이 조금 길어지지만 맛은 만족스러운 심플리쿡 밀키트 트러플 투움바 파스타 후기를 시작합니다.

플라스틱 통 안에 재료가 들어 있고 바깥쪽에는 종이 띠가 둘러져있습니다. 종이 띠에는 매콤 트러플 크림소스에 납작한 페투치니면을 넣어 만든 꾸덕한 투움바 파스타입니다. 조리 시간이 10분이라고 되어 있지만, 실제로 요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30분 이상입니다. 그 이유는 아래쪽에 조리방법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구성품

플라스틱 통을 열어보니 각종 재료들과 레시피 종이가 나옵니다. 구성품은 페투치니면, 건표고버섯, 매콤트러플크림소스, 후춧가루입니다. 조리 난이도는 가장 쉬운 하입니다. 1인분씩 소분되어 있기를 바랐는데, 2인분이 통째로 들어있어서 아쉬웠습니다.

 

재료 손질 및 요리하기

조리과정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뉩니다. 요리하기 전에 건표고버섯을 미온수에 20분간 담가둔 다음, 충분히 불으면 잘게 다져서 재료 준비를 해놓습니다.

1. 페투치니면 삶기: 끓는 물에 소금 한 꼬집, 올리브유 1스푼을 넣고 강불로 7분간 면을 삶아주세요. 면수는 반컵정도 따로 빼주세요.
2. 재료 볶기: 프라이팬에 올리브유 2스푼을 두르고 썰어놓은 건표고버섯을 강불에서 1분간 볶아주세요. 기호에 따라 양파, 마늘 등의 채소를 추가해도 좋습니다.
3. 파스타 만들기: 매콤트러플크림소스를 넣고 중불에서 30초간 데운 후 삶은 페투치니 면을 넣어 1분 30초간 조리해 주세요. 기호에 따라 면수를 조금씩 부어서 소스 농도를 조절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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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표고버섯을 미온수에 담가서 20분간 불려주었습니다. 20분을 기다리기 힘들 경우 살짝 뜨거운 물에 담가두면 빨리 불어서 재료를 빨리 준비할 수 있습니다. 자잘한 크기가 좋아서 버섯을 잘게 썰어주었습니다. 

 

페투치니 면입니다. 이탈리아 전통의 파스타 전문 제조기업에서 오리지널 이탈리안 레시피대로 계란을 넣어 만드는 정통 프리미엄 에그 파스타라고 합니다. 익히기 전임에도 불구하고 노란색의 면이 먹음직스럽습니다. 계란이 19.36%나 함유되어 있습니다. 한 번에 먹고 끝낼 생각이어서 모든 면을 다 넣고 끓였습니다.

 

면을 삶는 동시에 나머지 재료의 조리를 시작합니다. 면을 삶기 시작한 지 5분 정도 되는 시점에 버섯을 볶아주었습니다. 그 위에 소스를 넣어 살짝 데워주고, 잘 익은 페투치니 면까지 넣어 잘 섞어주었습니다. 면에 소스가 골고루 묻을 때까지 섞어주었고, 꾸덕한 소스를 먹기 위해 면수는 추가하지 않았습니다.

 

1인분씩 나누어 담으려다가 귀찮아서 냉면 그릇에 모두 쏟아부었습니다. 2인분이라고 적혀 있어서 먹을 수 있을 줄 알았는데 크나큰 오산이었습니다. 생각보다 양이 정말 많았습니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인데 페투치니면이 담긴 봉지에 2 ~ 3인분이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후추를 뿌려서 마무리했습니다. 후추는 백후추와 흑후추가 섞여 있습니다. 면이 불어서 통통하고 쫀쫀해졌습니다. 매콤트러플크림소스도 꾸덕한데 면까지 쫀쫀해서 좋았습니다. 소스가 생각보다 많이 매콤해서 느끼함도 적었습니다. 아웃백 투움바 파스타와 비슷한 정도로 매콤합니다.

 

다른 날 또 만들어 먹은 심플리국 트러플 투움바 파스타입니다. 두 접시에 나누어 담아도 소복이 쌓일 만큼 양이 많습니다. 이 파스타의 최강점은 트러플향이라고 생각합니다. 조리할 때 소스를 붓는 순간부터 트러플 향이 강하게 올라옵니다. 파스타를 먹을 때도 트러플향이 쉬지 않고 은은하게 올라와서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중간중간 씹히는 버섯도 맛있습니다. 버섯 식감이 물컹물컹해서 이런 식감을 싫어하는 분은 버섯을 더 잘게 다져서 넣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후기

맛은 훌륭합니다. 할인받아 1만 원 미만으로 구매했기 때문에 가격대비 최고 퀄리티의 트러플 투움바 파스타였습니다. 페투치니 면을 좋아하기도 해서 여러모로 모든 것이 다 완벽한 제품이었습니다. 단점은 1인분씩 소분되어 있지 않아서 반드시 한 번에 모든 재료를 조리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면은 소분이 되지만 소스가 봉지 하나에 보관되어 있다 보니 두 번에 나누어 조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트러플, 투움바 파스타, 페투치니면을 좋아한다면 꼭 한번 먹어보길 추천하는 제품입니다. 이상으로 심플리쿡 밀키트 트러플 투움바 파스타 후기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