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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공유

대전 탄방동 사케동 맛집 모선식당 모선덮밥

by 나노피코 2023. 9.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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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탄방동 사케동 맛집 모선식당 모선덮밥

대전 탄방동에 갈 일이 있어서 밥집을 알아보다가 모선식당을 찾게 되었습니다. 후기와 사진만 보고 방문하였는데, 1시간 웨이팅을 하게 되면서 맛집을 잘 찾아왔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메인 메뉴인 연어덮밥뿐만 아니라 기본으로 나오는 반찬에서도 정성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대전에 내려가면 꼭 들릴 밥집 하나가 추가되었습니다. 대전 탄방동 연어 맛집 모선식당의 방문 후기를 시작합니다.

주소: 대전 서구 계룡로 585번 길 24, 1층
영업시간: 월 ~ 토요일 11:30 ~ 21:00 (브레이크 타임 15:00 ~ 17:30), 일요일 정기 휴무
전화번호: 010-9597-8493
주차: 점심시간대는 건물 내 주차 가능, 저녁시간대는 불가

 

모선-모던덮밥

매장 입구 사진을 찍지 못하여 모선덮밥 사진으로 대체합니다. 매장 크기는 작은 편입니다. 창가 쪽에 바 형태의 자리가 9석, 4인석 테이블 2개, 2인석 테이블 1개입니다. 2명을 기준으로 한 번에 7팀 정도가 들어갈 수 있다 보니 사람이 몰리는 시간에는 웨이팅이 길어지는 것이 어쩌면 당연한 것 같기도 합니다.

 

메뉴판

모선식당의 메뉴판입니다. 메뉴는 메인 메뉴, 곁들임 메뉴, 음료와 주류 메뉴로 나뉘어 있습니다. 차림이 단출해서 좋습니다. 연어 맛집답게 메인 메뉴와 곁들임 메뉴에는 연어만 있습니다. 메뉴마다 상세설명이 적혀 있어서 주문하기에도 좋았습니다. 모선식당의 연어는 최소 하루 이상 숙성한 연어라고 합니다. 연어 뱃살을 좋아하지 않아서 뱃살 미포함인 모선덮밥 기본을 주문했습니다. 

 

모선덮밥

  • 부각 위에 밥과 연어 야채와 소스를 올려 먹는 신개념 덮밥
  • 아들이 만들어낸 연어 덮밥에 어머니의 부각과 소스를 곁들여낸 모선식당의 대표메뉴
  • 기본: 연어 뱃살 미포함 / 특상: 뱃살 포함

모선 초밥

  • 감태의 감칠맛이 더해진 새로운 연어 초밥
  • 아들이 만든 연어 초밥에 감태, 어머니의 소스를 곁들여낸 모선식당의 대표메뉴

모선 말이밥

  • 개운함과 유자향이 더해진 깔끔한 맛의 연어 메뉴
  • 어머니의 묵은지에 감싼 밥 위에 아들이 숙성시킨 연어를 올린 모선식당만의 메뉴

모선 사시미

  • 모선식당의 자랑인 숙성 연어를 있는 그대로 즐길 수 있는 메뉴

모선 모듬 플레이트

  • 모선식당의 메뉴를 한 플레이트로 즐길 수 있는 메뉴
  • 구성: 모선사시미+모선 초밥+모선 말이밥+타다끼+미니밥

 

기본-상차림

기본 상차림입니다. 개인접시, 장국, 작은 호리병과 수저가 나옵니다. 수저는 하얀 천에 1인분씩 말려있고 작은 호리병 안에는 밥에 뿌려먹는 간장이 들어있습니다. 반찬으로는 김부각, 할라피뇨, 무절임, 간장, 하얀색 소스, 명란소스가 나옵니다.

하얀색 소스는 김부각을 찍어먹고 연어에는 간장과 명란 소스를 곁들이는 것 같습니다만, 기호에 맞게 원하는 소스에 찍어먹으면 될 것 같습니다. 소스류 모두 맛있습니다. 특히, 간장에 연어를 찍어먹으면 연어의 풍미가 살아나고 명란은 밥에 살짝 얹어 먹어도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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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선덮밥

텐동을 연상케 하는 비주얼의 모선덮밥입니다. 이런 모양의 사케동은 처음 봅니다. 모선이라는 글씨가 적힌, 접시처럼 보이는 것은 그릇의 뚜껑입니다. 뚜껑을 활용하여 김부각과 양파, 무순, 레몬, 구운 연어를 올렸습니다. 그 아래에는 두툼하고 크게 썰린 연어회 열 점이 먹음직스럽게 놓여있습니다.

김부각의 한쪽면은 튀김옷이 입혀져 있고 반대편은 튀김옷이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인지 느끼하지 않으면서 바삭한 식감이 살아있습니다. 씹다 보면 중간중간 깨가 터져서 고소한 맛으로 마무리됩니다.

 

사케동-상세-사진

연어 아래쪽에는 밥이 숨어있습니다. 밥에 간장을 뿌린 후 찍은 사진입니다. 연어회가 두툼한데도 불구하고 적당히 씹히는 식감에 담백하기까지 합니다. 추천 방법대로 채소, 고추냉이, 김부각을 연어회와 함께 먹어 보았는데 개인적으로 김부각은 따로 먹는 게 입맛에 맞았습니다. 다양하게 먹어본 다음 기호에 맞게 재료를 선택하여 먹으면 될 것 같습니다.

모두 다 좋았지만 유독 고추냉이가 많이 매웠습니다. 식감은 생고추냉이인데 가루고추냉이를 혼합한 맛이 느껴졌습니다. 고추냉이를 워낙 좋아하기 때문에 맛있게 먹었지만, 심하게 톡 쏘는 탓에 고추냉이를 많이 올려먹지 못한 것이 아쉬웠습니다.

 

개인적인 후기

대전을 방문한다면 성심당 다음으로 방문할 의사가 있는 연어 맛집입니다. 연어회도 맛있지만 기본으로 나오는 반찬과 소스류까지 모두 맛있고 음식에 정성이 느껴져서 자꾸 생각나는 곳입니다. 연어회가 두툼하지만 씹히는 식감과 부드럽게 뭉개지는 식감이 적절하게 혼합된 숙성회입니다. 타 지역에 살아서 대전을 가야만 먹을 수 있다는 것이 아쉽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모선 초밥과 모선 말이밥을 먹어보고 싶습니다. 다음 방문이 매우 기대되는 식당입니다. 이상으로 대전 탄방동 연어 맛집 모선식당의 모선덮밥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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