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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생활

물생활 용품 켈란 알루미늄 스크래퍼 사용 후기

by 나노피코 2023.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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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생활 용품 켈란 알루미늄 스크래퍼 사용 후기

켈란-스크래퍼

45큐브 수조의 벽면에 붙은 이끼를 청소하기 위해 길쭉한 스크래퍼가 필요했습니다. 수초항으로 만들고 싶어서 무작정 수초를 심고, 이탄과 조명까지 제공하며 방치를 했더니 이끼가 무성하게 자라났습니다. 돌에 낀 이끼와 벽면 위쪽에 낀 이끼는 솔로 닦아냈는데 바닥재와 벽이 닿는 면에 빼곡히 들어찬 이끼를 제거하기에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스크래퍼가 아니면 답이 없을 것 같아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물생활하며 이렇게 심한 이끼가 생기는 것은 처음이어서 스크래퍼를 처음 사용해 봤는데, 생각보다 재미있고 성능도 좋아서 제품 후기 남깁니다.

 

제품

켈란 다용도 알루미늄 스크래퍼입니다. 제품 구성이 한눈에 보이는 디자인입니다. 뒷면에는 제품 소개가 상세히 적혀 있습니다. 이 제품은 녹이 잘 슬지 않는 고급 알루미늄투명 아크릴로 제작되었습니다. 손잡이와 막대 부분은 알루미늄이고 칼날을 끼울 수 있는 해드 부분은 투명한 아크릴 재질입니다.

이 제품을 구매한 이유는 스크래퍼 길이가 길고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조립형이어서 부피가 작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렴해서 그런지 칼날 보호 덮개가 없다는 것이 단점입니다.

 

제품구성

제품을 뜯어 구성품을 하나씩 확인하였습니다. 투명 아크릴로 제작된 해드 부분에는 켈란이라는 로고가 박혀 있습니다. 칼날의 길이는 6cm인데, 이 정도면 적당한 크기인 것 같습니다. 막대가 얇고 길기 때문에 칼날 부분이 너무 크면 미세한 컨트롤이 어려울 것 같아서 해드가 작은 스크래퍼를 골랐습니다. 사실 시중에 판매 중인 스크래퍼 크기가 대부분 비슷합니다. 칼날이 크면 길이가 짧습니다.

종이에 포장된 여분의 칼날 두 개가 있고, 칼날을 교체할 수 있는 파란색 손잡이의 드라이버도 있습니다. 해드에 연결하여 스크래퍼 길이를 조절할 수 있는 두 종류의 막대 연결대롱도 있습니다. 원하는 길이의 막대와 연결대롱을 선택하여 스크래퍼 길이를 조절하면 됩니다. 돌려 끼우는 스크루 타입이어서 간단하게 조립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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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날부분

스크래퍼 해드 부분입니다. 칼날이 매우 날카롭습니다. 베이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참고로 스크래퍼는 아크릴 어항에 사용할 수 없습니다. 유리어항에만 사용가능해요. 칼날이 날카로우니 어린이 손에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해주셔야 합니다. 사용하다가 칼날이 무뎌지면 반드시 교체해 주세요. 무뎌진 칼날을 계속 사용하면 어항에 흠집이 날 수 있다고 합니다.

 

길이-확인

모든 연결 부품을 끼우면 최대 65cm까지 연장할 수 있습니다. 손에 물을 묻히지 않고 45큐브 수조 바닥까지 긁을 수 있는 길이입니다. 우려했던 것과는 달리 모든 부품을 다 연결해도 잘 체결됩니다. 세게 잡고 흔들면 헐렁한 느낌은 들지만 사용하는데 영향을 미치지 않는 정도입니다. 칼날이 날카롭다 보니 힘을 약하게 가해도 유리벽면의 이끼를 충분히 긁어낼 수 있습니다.

 

성능테스트

성능 테스트를 위해 직접 긁어보았습니다. 어항 유리벽에 붙어서 자라는 이끼가 쓱 긁혀 나옵니다. 이끼가 돌돌 말리는 게 더 맞는 표현인 것 같습니다. 스크래퍼는 긁어내는 역할만 하고, 벽에서 떨어진 이끼는 따로 빼주어야 합니다. 핀셋이나 스포이드 등 기타 도구를 활용하여 떨어져 나온 이끼를 제거해 주면 끝입니다.

사용하면서 느낀 주의사항은 스크래퍼로 인해 수조 모서리의 실리콘 부분이 뜯겨나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깨끗해지는 수조 벽을 보며 정신없이 긁다 보면 모서리의 실리콘까지 긁어낼 수 있습니다. 모퉁이에 너무 가까이 다가가지 않도록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실리콘 날려먹을 뻔했습니다.

사용 후에는 각 부품을 분리한 다음 마른 수건으로 잘 닦아서 건조한 곳에 보관하면 녹이 슬지 않고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두꺼운 종이로 칼날 부분을 덮어서 보관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즐거운 물생활 하시길 바라며, 이상으로 물생활 용품인 켈란 알루미늄 스크래퍼 사용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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