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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공유

분당 서현역 황금잉어빵 맛집, 붕어빵과의 차이점은?

by 나노피코 2022. 1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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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서현역 황금잉어빵 맛집, 붕어빵과의 차이점은?

지갑에 현금을 들고 다녀야 할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바로 붕어빵 때문입니다. 분당 서현역 AK백화점 일대에는 붕어빵과 잉어빵을 파는 곳이 많습니다. 여러 가게들 사이에서 유독 줄을 서야 먹을 수 있는 잉어빵 맛집이 있습니다. 이미 아는 사람들은 다 아는, 굉장히 오랜 시간 동안 같은 자리에서 잉어빵을 팔고 있는 아디다스 앞 황금잉어빵입니다. 앞으로도 종종 먹겠지만 이미 두 번이나 사 먹은 잉어빵 후기와 함께 잉어빵과 붕어빵의 차이점이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서현-잉어빵

서현역 아디다스 건물 앞에 있는 황금잉어빵입니다. 잉어빵 하나 먹는데 웬 웨이팅이냐 싶겠지만 만드는 족족 팔리기 때문에 타이밍을 딱 맞추지 않는 이상 대부분 기다리게 됩니다. 이미 앞에 4명이 줄 서 있어서 10분 미만으로 기다렸습니다. 

 

황금잉어빵

맛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단팥과 슈크림이 있고 대부분 단팥을 먹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크림을 싫어해서 슈크림은 먹어본 적이 없습니다. 가격은 두 개에 천 원입니다. (22.11.24 기준)

 

잉어빵4개

같이 간 지인과 두 개씩 먹으려고 단팥 잉어빵 네 개를 주문했습니다. 이제 막 틀에서 꺼낸 잉어빵을 종이 봉지에 담아주셨습니다. 이곳의 장점이자 단점은 회전율이 좋아서 갓 만든 잉어빵을 먹을 수 있지만, 5 ~ 10분 정도는 기다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뜨거운 잉어빵을 받아서 봉지 안이 후끈후끈했습니다.

휴지는 따로 챙겨주지 않으니 직접 챙겨야 합니다. 안에 팥이 너무 많아서 옆구리가 터지고 위로도 팥이 올라와서 걸어가면서 먹다가 멈춰서 다 먹고 움직였습니다.

잉어빵

이곳의 잉어빵을 찾는 이유는 팥이 많이 들어갔는데도 불구하고 퍽퍽하지 않고 너무 달지도 않기 때문입니다. 달달한 팥을 좋아하는 분은 맹맹하다고 느낄 수도 있지만, 너무 달면 오히려 거북하기 때문에 적당히 단 것이 좋습니다. 팥에 수분이 많아서 퍽퍽하지 않고 반죽과도 잘 어울리는 잉어빵입니다.

잉어빵 하나로 무슨 맛 평가를 이렇게 하나 싶겠지만, 길가다가 붕어빵이나 잉어빵이 보여서 내심 기대하고 한입 베어 물었는데 맛이 없으면 여간 속상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잉어빵과 붕어빵의 차이점

잉어빵과 붕어빵의 가장 큰 차이점은 반죽팥 앙금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붕어빵보다 잉어빵을 더 좋아합니다만, 두 개의 차이점을 아래와 같이 개조식으로 정리하였습니다.

잉어빵2개
잉어빵

붕어빵

  • 밀가루 반죽이어서 속이 비치지 않고 빵이 단단한 편
  • 기름기가 적어서 담백한 맛
  • 팥 앙금이 배 부분에 집중되어 있음
  • 팥 앙금이 곱고 덩어리가 없음

 

잉어빵

  • 반죽에 기름이나 버터, 찹쌀 등을 혼합해서 빵이 촉촉한 편
  • 팥 앙금이 전체적으로 퍼져 있음
  • 팥 앙금에 팥이 덩어리로 들어가서 씹는 식감이 있음
  • 잉어빵 속이 비쳐서 내용물이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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