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MW 헤어드라이어 (모델명 MG1700) 청소하기
한 때 미용실 드라이어, 항공모터 드라이어로 유명세를 탄 JMW 제품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언제 구매했는지 기억조차 나지 않을 정도로 꽤 오랫동안 사용 중입니다. 최근에 머리카락을 말리다가 드라이어에서 탄내가 나서 공기 흡입구를 들여다보니, 하얗게 먼지가 쌓여있는 것을 보고 바로 청소를 했습니다. 분해를 하려면 강한 힘이 필요해서 고생을 좀 했지만 요령만 알면 할만한 JMW 헤어드라이어 모델명 MG170의 청소 후기를 공유합니다.
사용 중인 JMW 헤어드라이어입니다. 당시 판매 중이던 제품들 중 가격대가 비교적 저렴한 제품을 구매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현재 최저가를 검색해 보니 7만 원대 초반이네요. 수년이 지난 현재까지 단 한 번의 고장 없이 잘 사용 중입니다. 뒤쪽에 분해하는 과정이 있기 때문에 각각의 명칭을 적어놓았습니다.
본격적으로 드라이어 청소를 준비합니다. 물티슈, 휴지, 면봉이면 충분합니다. 먼지 청소이기 때문에 가장 먼저 물티슈로 닦고, 물기 제거를 위해 휴지로 마무리를 합니다. 면봉은 공기 흡입구나 좁은 틈새를 닦기 위해 필요합니다. 면봉솜을 물티슈로 감싸서 솜에 물기를 묻힌 다음 닦아내면 좀 더 수월하게 먼지 제거를 할 수 있습니다.
드라이어를 분해하기 위해 가장 먼저 나사를 풀어줍니다. MG1700 모델은 총 4군데 나사를 제거해야 합니다. 위의 사진에 표시해 놓은 것처럼 손잡이에 2개, 흡입구 뒤통수에 1개, 기다란 몸통 아랫부분에 1개입니다. 단단히 조립되어 있어서 나사를 다 풀어도 본체가 분해되지 않으니 편하게 드라이버를 돌려도 됩니다.
나사를 다 푸르고 몸체와 노즐을 분해한 모습입니다. 이 과정에서 20분 넘게 고생했습니다. 몸체를 가장 먼저 빼야 흡입구 부분을 해체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하지만 몸체가 빠지지 않고 처음 풀러 보는 거라 괜히 부서질까 봐 힘조절 하느라 오래 걸렸습니다.
몸체 아래쪽에 딸각 걸리는 핀이 있는데 여기를 빼야 합니다. 스위치가 있는 손잡이 부분을 최대한 들뜨게 만들어서 공간을 확보한 다음 몸체를 앞쪽으로 잡아 빼야 합니다. 손 힘이 약한 분은 많이 힘들 것이라 예상합니다.
열어보니 먼지가 상당히 많습니다. 흡입구뿐만 아니라 코일 부분에도 머리카락이 잔뜩 뭉쳐있습니다. 뜨거운 바람을 켜면 코일이 가열되면서 뜨거운 바람이 나오는데, 여기에 머리카락이 엉켜있어서 머리카락 탄내가 난 것 같습니다. 흡입구 부분에 있는 회전 모터 날개 사이사이에도 먼지가 어마어마하게 붙어있습니다.
먼지가 가장 심각한 흡입구부터 닦아주었습니다. 흡입구는 총 2개입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바람을 일으키는 모터도 나사로 고정되어 있어서 나사 3개를 풀어 모터를 빼면 반대쪽 흡입구까지 청소할 수 있습니다. 사이사이에 먼지가 정말 많습니다. 틈만 있다면 먼지가 비집고 들어간 것 같네요. 물티슈로 먼지를 닦아내고 휴지로 물기를 제거했습니다. 먼지가 눌어붙어서 잘 떨어지지 않기 때문에 휴지보다 물티슈로 먼저 닦아내는 것이 좋습니다. 먼지 제거가 끝나면 해체한 반대 순서로 조립해 줍니다.
왼쪽은 먼지 제거 전, 오른쪽은 청소 후입니다. 흡입구 틈에 하얗게 껴있던 먼지가 제거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코일 부분에 엉킨 머리카락도 제거해서 그런지 더 이상 탄내도 나지 않습니다. 기분 탓인지 몰라도 바람 소리가 더 크고 시원해진 것 같지만, 실제 머리카락을 말릴 때 느껴지는 바람의 세기는 차이가 없습니다. 안전을 위해서라도 주기적으로 청소를 해주는 것이 좋겠죠? 이상으로 모델명 MG1700인 JMW 헤어드라이어 먼지 청소하기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정보공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알뜰교통 신한카드 S20 체크와 K-패스 신한카드 체크 비교 (16) | 2024.09.03 |
---|---|
네스프레소 버츄오 플러스 디스케일링 방법-사용설명서 (9) | 2024.09.01 |
모기 물린 곳이 가려울 땐 '이것'이 특효 (1) | 2024.08.01 |
모기에 물리면 띵띵 붓는 증상, 모기 멍 '스키터 증후군'을 아시나요 (1) | 2024.07.29 |
다이소는 일본 기업일까? 한국 기업일까? (1) | 2024.07.2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