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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조리

에어프라이어 감자튀김 생각보다 별로인 레시피

by 나노피코 2023. 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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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라이어 감자튀김 생각보다 별로인 레시피

감자튀김-완성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요리를 자주 하고 있습니다. 주로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요리를 하다 보니 에어프라이어를 가끔 사용합니다. 베란다에 있는 감자 상태를 보니 빨리 먹어야 할 것 같아서 좋아하는 감자튀김을 만들어보기로 결심합니다. 조리방법이 매우 간단해서 쉽게 만들었는데, 예상했던 맛과 많이 다르고 생각보다 별로였습니다. 다른 블로그에서는 맛있다고 했는데, 분명 실패는 없다고 했는데 개인적으로는 별로여서 실패한 레시피를 공유합니다.

 

물에담그기

전분기 제거를 위해 감자를 썰어서 물에 10분 동안 담가둡니다. 감자가 물에 처음 닿으면 하얀색의 물이 나오는데, 두세 번 정도 씻어내면 더 이상 나오지 않습니다. 두세 번 씻어낸 후 담가주세요. 10분 후에는 감자를 채에 받쳐서 물기를 빼주고, 키친타월로 감자 표면의 물기까지 제거해 줍니다.

 

기름칠하기

봉지에 감자를 넣고 식용유를 한번 휘휘 둘러줍니다. 봉지 구멍을 닫고 감자 표면에 식용유가 잘 묻도록 흔들어주세요. 식용유를 많이 넣지 않아도 골고루 잘 섞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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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라이어-굽는중

예열한 에어프라이어에 넣고 조리를 시작합니다. 처음에는 180℃에서 15분 동안 익히고, 그다음에는 감자를 뒤집어서 180℃에서 10분 더 익혀줍니다. 감자에 수분기가 많아서 그런지 활활 불타오릅니다.

 

소금뿌리기

그리하여 완성된 에어프라이어 180℃ 감자튀김입니다. 왼쪽은 오리지널이고 오른쪽은 소금을 뿌린 상태입니다. 비주얼만 봐도 구운 감자 느낌이 많이 납니다. 오리지널은 그냥 재료 본연의 맛이 납니다. 그리고 소금을 뿌린 감자튀김은 짜고 맛이 없습니다. 

감자를 썰 때 두껍게 썰었다고 생각했는데, 에어프라이어로 조리하니 수분이 빠져나가서 두께가 많이 줄었습니다. 더 크게 썰어야 할 것 같습니다.

 

케첩-찍어먹기

부분적으로 감자의 쓴맛이 많이 느껴졌고, 겉바속촉을 기대했지만 에어프라이어에서 나온 직후부터 눅눅해지기 시작하여 매우 당황스러웠습니다. 케첩을 찍어 먹었지만 별다른 차이는 없었습니다. 감자튀김이라면 냉장고에서 하루가 지나 눅눅한 감자튀김도, 갓 튀겨 나온 바삭한 감자튀김도, 차게 식은 감자튀김도 모두 좋아하기 때문에 남김없이 다 먹긴 했습니다. 하지만 맛은 없었습니다.

그래서 실패의 원인을 추측해 보았습니다.

  1. 원래 맛이 없는 감자였다.
  2. 감자를 더 두툼하게 썰어본다. 혹은 웨지감자로 만들어본다.
  3. 소금 간을 굽기 전에 한다.
  4. 조리 시간을 바꾸어본다.
  5. 냉동 감자튀김으로 갈아탄다.

순차적으로 하나씩 바꾸다 보면 맛있는 감자튀김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괜찮은 방법이나 맛있는 레시피를 찾게 된다면 다시 포스팅하겠습니다. 이상으로 생각보다 별로인 에어프라이어 감자튀김 레시피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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