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집공유

분당 서현역 AK플라자 지하 1층 오장동흥남집 회비빔냉면 후기

by 나노피코 2023. 8. 26.
반응형

분당 서현역 AK플라자 지하 1층 오장동흥남집 회비빔냉면 후기

오장동흥남집은 서울 중구 오장동에 본점을 두고 있는 69년 전통의 함흥냉면 맛집입니다. 고구마 전분을 넣은 쫄깃한 면 위에 간자미 회무침을 얹고 고소한 사골 육수로 마무리한 전통적인 함흥냉면입니다. 1953년에 시작하여 현재 4대째 대를 잇고 있는 오장동흥남집이 분당 AK플라자 지하 1층 식당가에 입점했습니다. 날이 더워 시원한 메뉴를 찾다가 발견한 오장동흥남집의 회비빔냉면 후기를 시작합니다.

주소: 경기 성남시 분당구 황새울로 360번길 42 AK플라자 분당점 지하 1층
영업시간: 월 ~ 금요일 10:30 ~ 20:00, 주말 10:30 ~ 20:30
주차: AK백화점 주차장 이용

 

오장동흥남집-매장-모습

분당 서현역 AK플라자 지하 식당가에 위치한 오장동흥남집입니다. 식당 개수가 많지 않아서 금방 찾을 수 있습니다. 오장동흥남집은 가장 안쪽 매장이고 식사할 수 있는 테이블 공간이 바로 앞에 있어서 좋습니다. 다만 테이블 개수가 많지 않아서 식사 시간에는 혼잡한 것이 단점입니다.

음식을 주문하는 곳은 따로 있습니다. 주문을 받아주는 직원 2명이 있고, 바로 옆에는 키오스크가 있어서 직접 주문할 수 있습니다. 오장동흥남집은 회냉면이 유명하다고 하여 같이 간 지인과 함께 회비빔냉면을 주문하였습니다.  

 

셀프바

주문번호가 뜨면 음식을 받으러 가면 됩니다. 쟁반에 1인분씩 음식이 준비되고 직접 가져가는 시스템입니다. 음식이 나오는 곳에는 추가로 필요한 것을 직접 가져갈 수 있는 미니 셀프바도 있습니다. 뜨거운 육수와 개인접시, 가위, 젓가락, 숟가락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테이블에 앉아서 지인과 이야기를 하는 사이에 주문한 음식이 나왔습니다. 체감상 10분 이내로 나온 것 같습니다.

 

회비빔냉면과-식초-겨자

회비빔냉면입니다. 냉면과 함께 식초, 겨자소스, 가위, 젓가락은 기본으로 세팅되어 있습니다. 뜨거운 육수는 직접 챙겨 온 것입니다. 냉면집을 가면 함께 제공되는 육수를 맛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뜨거운 육수는 짭조름합니다. 홀짝홀짝 먹다 보면 금방 한 컵을 다 비우게 되는 감칠맛이 많이 나는 육수입니다. 많이 먹어본 듯한 맛입니다. 

 

회비빔냉면-확대

먹음직스러운 회비빔냉면의 비주얼입니다. 가장 위에 삶은 계란이 올려져 있고 그 아래로 길게 채 썬 오이, 간자미 회무침이 올려져 있습니다. 둥글게 말린 면 아래쪽에는 육수가 같이 나옵니다. 섞다 보면 육수가 회무침에 흡수되어 쫀득한 양념이 만들어집니다. 

 

반응형

오장동흥남집 냉면 맛있게 먹는 방법

오장동흥남집-회비빔냉면-맛있게-먹는법

오장동흥남집의 홈페이지에서 가져온 냉면 맛있게 먹는 방법입니다. 방법은 간단합니다. 주문한 냉면에 각종 양념을 기호에 맞게 첨가하여 잘 섞은 뒤 맛있게 먹으면 됩니다.

상기 이미지를 첨부하는 이유는 냉면을 받을 때 먹는 방법을 안내받지 못하였고, 작은 글씨로 적힌 안내문을 뒤늦게 확인했기 때문입니다. 식당 앞 메뉴판에 맛있게 먹는 방법이 적혀있으니 꼭 확인하고 드세요.

 

가위로-자른-모습

회비빔냉면은 엄청나게 매웠습니다. 시원하게 매운맛이 아니라 먹으면 먹을수록 혀가 얼얼해지는 매운맛입니다. 회무침 양념 자체가 맵다 보니 회를 씹으면 씹을수록 매운맛이 더 심하게 올라옵니다. 보통 추가 양념을 넣지 않는 편이어서 아무것도 넣지 않고 먹었는데, 설탕을 추가하여 먹었다면 매운맛이 덜했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이 정도로 매운 줄 알았다면 양념을 다 비비지 않고 조금씩 덜어서 먹었을 텐데 하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회무침은 숙성이 잘 된 것 같습니다. 딱딱하지 않고 부드러워서 씹는데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양념만 맵지 않았다면 정말 맛있게 먹었을 회무침이었습니다. 면은 쫄깃하고 끊어지는 식감이 동시에 존재합니다. 쫄깃한 식감이 더 많은 편입니다. 고구마 전분을 넣어서 쫄깃한 식감을 살렸다고 하니, 쫄깃한 면발을 원하는 분들이 좋아할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후기

회비빔냉면의 회무침 자체는 맛있었습니다. 간이 잘 배어서 쫀득한 식감이 매우 좋았습니다. 다만, 먹기 힘들 정도로 너무 매웠고 추가 양념을 넣지 않고 먹어서 이 메뉴를 제대로 즐기지 못한 것 같아 아쉬움이 남습니다. 너무 매웠기 때문에 다시 먹을 생각은 없지만 만약 재방문하게 된다면 물냉면을 먹을 예정입니다. 개인적으로 툭툭 끊기는 면을 좋아해서 쫄깃한 면도 불호였지만, 이것은 가위로 잘게 잘라서 먹으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분당 서현역 AK플라자 지하 1층 식당가에 위치한 오장동흥남집의 회비빔냉면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