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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후기

민초 무관심자가 추천하는 뉴질랜드 휘태커스 페퍼민트 다크초콜릿

by 나노피코 2024. 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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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초 무관심자가 추천하는 뉴질랜드 휘태커스 페퍼민트 다크초콜릿

휘태커스-페퍼민트-초콜릿-미니바

민초단, 반민초단이라는 단어가 생길 정도로 대한민국에서는 민트초코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민트를 딱히 좋아하지도 싫어하지도 않지만 내 돈 내고는 굳이 사 먹지 않는다는 생각을 갖고 살아왔는데, 요즘 민초의 매력에 빠졌습니다. 홈플러스에서 우연히 구매한 페퍼민트 다크초콜릿도 그중 하나입니다. 자꾸 손이 가는 깔끔한 맛의 휘태커스 페퍼민트 초콜릿 후기를 시작합니다.

 

휘태커스-페퍼민트-초콜릿-비닐봉지앞뒷면

휘태커스 다크 페퍼민트 초콜릿 봉지의 앞뒷면입니다. 지인이 구매했고 민트초코를 좋아하지 않아서 먹을 생각이 없었던 터라 포스팅을 남길 생각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봉지를 뜯고 다 먹은 상태에서 사진을 찍게 되었습니다. 봉지가 쭈굴쭈굴하니 생김새만 봐주세요.

앞면에는 봉지에 포장된 초콜릿과 민트잎 이미지가 크게 인쇄되어 있고 휘태커스 다크 페퍼민트라고 적혀있습니다. 아래쪽에는 미니 슬랩 12개, 50% 카카오 초콜릿, 다크 초콜릿, 180g이라고 적혀있고 개구리 모양의 마크가 있습니다. 이 마크는 열대우림동맹(Rainforest alliance)을 인증하는 것으로 자연보호 및 농업인과 산림 공동체의 삶을 개선하여 지속 가능한 세상을 만들자는 취지의 인증입니다. 뒷면에는 아주 오래전에 찍은 듯한 한 남자의 인물 사진이 눈에 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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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태커스 미니 페퍼민트 슬랩

사진 속 남자는 휘태커는 이 초콜릿을 만든 할아버지이고 현재 그의 아들들이 회사를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윤리적으로 재배되고 햇빛에 잘 말린 코코아빈을 찾고, 이것을 뉴질랜드에서 직접 굽고 정제합니다. 질감과 맛을 위한 이 헌신은 1896년부터 휘태커의 품질을 유명하게 만들었습니다.

이 제품은 열대우림 동맹 인증을 받은 가나의 최고급 코코아로 만든 다크 초콜릿입니다. 50% 코코아 비터스위트 다크 초콜릿으로 만들어졌고, 여기에 깨끗하고 신선한 페퍼민트를 주입한 것입니다.

참고로 다크 초콜릿은 코코아 함유량이 60% 이상인 초콜릿을 말합니다. 코코아 함유량에 따라 4가지 다크초콜릿으로 나뉩니다. 이들 중 비터스위트 초콜릿은 코코아 함유량이 65 ~ 80% 정도이고 당분은 약 30%입니다. 쓰지 않으면서 코코아 함유량도 높아서 많은 사람들이 즐기는 농도이기도 합니다.

 

미니바-형태

수입제품이어서 간단한 정보는 한글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초콜릿은 초록색 은박지 재질의 비닐에 포장되어 있고 초콜릿 사이즈에 딱 맞는 크기여서 뜯을 때 조금 불편합니다. 작은 힘에도 봉지가 찢어질 것처럼 얇습니다. 초콜릿 포장지에는 금색으로 이름이 인쇄되어 있습니다. 미니라고 표기된 것을 보니 더 큰 초콜릿바도 있는 것 같습니다.

 

원재료

프리미엄 품질 재료: 다크초콜릿(코코아 고형분 50%(순수 코코아 버터 & 코코아 매스), 설탕, 유화제(소이 레시틴), 페퍼민트 오일, 바닐라 향, 함유: 콩, 우유, 함유할 수도 있는(MAY CONTAIN): 우유, 땅콩, 나무 견과류, 글루텐

 

영양정보

미니 바 15g 한 개, 1회 제공량 당 에너지 343 kJ, 단백질 0.9g, 총 지방 2.6g(포화 지방 2.9g), 탄수화물 9.2g(당류 7.8g), 나트륨 2mg

 

초콜릿-단면

초콜릿은 골드바처럼 생겼고 두툼하고 딱딱합니다. 초콜릿 색깔만 봐서는 다크초콜릿인지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로 일반 초콜릿과 비슷한 색깔입니다. 초콜릿 윗면에는 양각 도장으로 찍은 휘태커스 로고가 보입니다.

단면이 궁금하여 초콜릿을 반으로 잘라보았습니다. 안에 무언가가 들어있지 않은, 한 덩어리가 초콜릿인 제품입니다. 초콜릿이 매우 딱딱해서 조각을 낸 다음 입에서 녹여먹거나, 앞니로 살짝 깨물어서 조금씩 맛보는 형태로 먹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제형 자체가 딱딱해서 그런지, 절반을 잘라 입안에 넣으면 서서히 녹으면서 은은한 민트향이 느껴집니다. 녹는 속도가 느려서 오랫동안 초콜릿 풍미를 즐길 수 있습니다. 80%는 달달한 초콜릿 맛이고 민트향은 20% 정도로 은은하게 느껴집니다. 민트향이 강하지 않아서 민트를 싫어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호불호 없이 먹을 수 있는 초콜릿입니다. 카카오빈을 사용한 진짜 초콜릿이기 때문에 먹고 나면 입안에 남는 이물감 없이 깔끔합니다.

 

개인적인 후기

다크초콜릿이어서 초콜릿 자체도 깔끔한데 민트가 더해져서 끝맛이 매우 상쾌합니다. 민트와 민트초코에 크게 관심이 없었는데 민트초코가 먹을만한 음식이고 꽤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카카오빈 50%를 함유한 초콜릿이어서 팜유로 만든 초콜릿과는 비교도 안될 만큼 맛있고 깔끔합니다. 다크초콜릿이지만 다크초콜릿 특유의 맛은 적습니다. 씁쓸한 맛은 거의 없고 대부분 단맛입니다. 강도가 있어서 딱딱한 편이기 때문에 미리 잘라서 먹거나 조금씩 녹여먹는 것이 좋겠습니다. 민트초콜릿을 좋아하고, 맛있는 초콜릿을 찾고 있다면 한번 즈음 먹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상으로 민트초코에 무관심한 사람이 추천하는 뉴질랜드 휘태커스 페퍼민트 다크초콜릿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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