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올여름, 집에서 해먹은 시원한 음식들
해를 거듭할수록 여름이 더워집니다. 매년 '올여름이 제일 더운 거 같아'라는 말을 반복하는 걸 보면 내년 여름은 올해보다 더 덥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에어컨 없이 버틸 수 없었을만큼 뜨거웠던 올해를 그나마 버티게 해 준 몇 가지 인스턴트 제품이 있어서 공유합니다. 가격이 저렴하면서 맛도 좋은 가성비 제품입니다.
비빔냉면
GS FRESH에서 구매한 비빔냉면입니다. 여름 하면 냉면을 빼놓을 수 없죠? 이 제품은 한 봉지에 냉면 3인분이 들어있습니다. 1인분씩 소분되어 있고 조리법도 간단합니다. 기호에 따라 오이나 얼음을 추가해서 더 시원하고 풍성한 맛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바삭하게 구운 삼겹살은 비빔냉면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조합이라고 생각합니다. 비빔냉면의 매콤한 소스가 삼겹살의 느끼함을 잡아주면서 고기의 풍미를 배로 올려줍니다.
농심 메밀소바(라면)
라면에 이어 여름에 꼭 찾는 음식 중 하나입니다. 일식당에 가지 않고 집에서도 시원하고 맛있는 냉메밀을 즐길 수 있습니다. 물론 식당에서 판매하는 메밀면만큼 맛있지 않지만 찐만두나 물만두와 곁들이면 그 아쉬움을 달랠 수 있습니다.
위의 사진에 보이는 만두는 군만두입니다. 냉동실에 다른 만두가 없어서 군만두를 물에 삶아서 물만두처럼 먹었습니다. 먹을만합니다. 마트에 가면 라면, 밀키트 등의 형태로 다양한 종류의 메밀소바를 판매하고 있으니 입맛에 맞는 제품을 골라 먹으면 됩니다.
오뚜기 히모카와 우동(넓적우동)
올여름 최고의 발견 아닐까 합니다. 언제 출시된 건지 모르지만 올해 처음 알게 된 제품입니다. 넓적우동을 먹으러 일식당까지 가기도 쉽지 않고 가격부담도 됐던 찰나에 발견했습니다. 정확한 가격은 모르지만 대략 7-8천 원인 것 같습니다. 가격대비 맛은 훌륭해서 메밀소바만큼 많이 먹은 제품입니다.
우동면이 넓어서 삶을 때 약간의 기술과 집중이 필요하지만 익숙해지면 할만합니다. 면이 쫀득하고 소스도 꽤 맛있어서 면 음식 좋아한다면 무조건 먹어보라고 추천하고 싶은 제품입니다. 가성비 최고입니다.
더미식 초계국수
가공식품 초계국수를 찾기 쉽지 않습니다. 이마트에서 우연히 발견하고 바로 집어 들었습니다. 하림에서 만든 브랜드의 초계국수여서 그런지 가공식품임에도 불구하고 고명으로 올라가는 닭가슴살 퀄리티가 좋습니다. 부드럽고 새콤하게 간이 배서 차갑고 오독한 면과 식감의 조화가 좋습니다. 오이를 썰어 넣거나 추가 양념을 해서 먹으면 더욱 풍성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 추천한 메뉴는 비빔냉면, 메밀소바, 넓적우동, 초계국수입니다. 이미 가을이 찾아와서 차가운 음식을 먹는 횟수가 적어졌지만, 내년 여름에 다시 찾아먹지 않을까 싶습니다. 매년 역대급 더위를 갱신하고 있는 현실 속에 올해가 가장 시원한 여름이라는 전문가의 말이 계속 떠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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