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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공유

오복수산 여의도점 카이센동과 특선 아부리동 후기

by 나노피코 2024.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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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복수산 여의도점 카이센동과 특선 아부리동 후기

주말에 여의도 IFC몰에 전시회를 보러 갔다가 초밥이 먹고 싶어서 주변을 식당을 검색해 보니 문을 연 곳이 얼마 없었습니다.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오복수산은 영업 중이어서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연남동에 있던 오복수산과는 다르게 인테리어가 고급스럽고 매장이 넓어서 좋았습니다. 음식맛도 괜찮아서 카이센동이 먹고 싶다면 가볼 만한 매장입니다. 오복수산 여의도점에서 먹은 카이센동특선 아부리동 후기를 시작합니다.

주소: 서울 영등포구 국제금융로2길 17 3층 씨티플라자
영업시간: 월 ~ 금 11:00 ~ 21:30, 토/일 12:00 ~ 21:30, 브레이크타임 15:00 ~ 17:00
전화번호: 0507-1387-9923
주차: 건물 주차 3시간 무료 지원

 

오복수산-여의도점-입구

식당 입구입니다. 입구부터 어두운 톤의 인테리어가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연남동에 있던 오복수산은 밝은 우드 인테리어였고 매장도 좁아서 짐을 놓는 것조차 불편했는데 여의도점은 인테리어가 고급지고 매장도 굉장히 넓습니다. 이곳은 정문이고 후문이 따로 있습니다. 후문으로 들어가면 매장을 가로질러 정문으로 이동한 다음 캐치테이블로 웨이팅을 걸어야 합니다. 

 

캐치테이블과-메뉴판

입구 앞에 있는 캐치테이블과 메뉴판입니다. 웨이팅이 있으면 캐치테이블로 먼저 대기를 걸어놓고 식당 앞에서 기다리면 됩니다. 전체 메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메뉴판이 있어서 메뉴 고르기도 수월합니다.

평일 저녁, 식사시간이 살짝 지나서 방문했더니 웨이팅이 없었습니다. 다만 테이블은 만석이고 바 형태의 자리가 남아 있어서 대기 없이 바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바-자리-세팅

바 자리에 앉으면 정면에 주방이 보입니다. 음식을 준비하는 요리사들이 매우 바쁘게 움직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주문은 테이블에 놓인 태블릿으로 합니다. 카이센동, 우니동, 특선메뉴, 사시미, 일품요리 등으로 분류되어 있고 술 메뉴도 다양합니다.

메뉴별로 상세 설명란이 있어서 간단한 메뉴 설명을 볼 수 있습니다. 카이센동의 경우 어떤 회가 올라가는지 적혀있고 아부리동은 불로 표면을 가볍게 익힌 메뉴라고 적혀있습니다. 자리별로 간장, 물티슈, 휴지가 놓여있습니다.

 

카이센동

카이센동입니다. 쟁반에 1인분 형태로 나옵니다. 미역이 잔뜩 들어간 장국과 피클, 김이 기본 반찬입니다. 회 아래쪽에 밥이 들어있고 회 구성은 광어, 생연어, 참치 2종, 한치, 단새우, 전복, 날치알 등입니다. 회가 두툼합니다. 가운데 단새우와 함께 네기도로가 올려져 있습니다. 설명에는 없었던 완자 2개와 익힌 생선살 1점, 계란말이, 오이 한 조각이 더 있습니다.

 

카이센동-확대

가장 맛있었던 것은 참치입니다. 개인적으로 광어를 매우 좋아하고 그다음은 연어를 좋아합니다. 광어와 연어를 기대했는데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참치 두 점이 가장 맛있었습니다. 광어와 연어도 맛있었지만 참치 살이 부드럽고 시원해서 셔벗처럼 사르르 녹는 식감이 일품입니다. 참치회 맛집이라고 해도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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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혀서 나온 생선 살 한 점이 있었는데, 무엇인지는 모르겠으나 장어처럼 매우 느끼하고 맛이 없었습니다. 생선살에 물을 먹인 듯이 비린맛이 올라와서 별로였습니다. 나머지 회는 모두 맛있었습니다. 밥은 단촛물로 간이 되어있는 것인지, 초밥의 밥처럼 새콤해서 김에 밥과 고추냉이만 올려먹어도 맛있습니다. 밥에 네기도로를 올려먹는 것도 별미입니다.

 

특선-아부리동

특선 아부리동입니다. 모든 재료가 불에 살짝 익혀 나오는 메뉴입니다. 위에서 보면 다 익은 것처럼 보이지만 아래쪽은 익지 않은 상태입니다. 그래서 두 가지 맛을 한 번에 느낄 수 있습니다. 회가 부담스럽다면 먹기 좋은 메뉴입니다. 한치, 참치, 광어, 연어, 관자 등이 있습니다. 같이 간 지인이 주문한 메뉴여서 다 먹어보진 못했지만 전반적으로 맛있고, 특히 참치가 가장 맛있었다고 합니다.

 

개인적인 후기

돈부리는 눈으로 보기에 양이 적다고 느껴지지만 막상 먹다 보면 생각보다 배가 부릅니다. 오복수산 카이센동도 마찬가지입니다. 회가 전반적으로 다 맛있고 두툼하게 썰려서 양도 많습니다. 참치가 가장 맛있었고 가운데 올려진 네기도로도 별미입니다. 오복수산 여의도점은 인테리어가 고급스럽고 매장도 넓은 데다가 분리된 테이블도 있어서 분위기 있게 식사하기 좋습니다. 매장이 뚫려있어서 전체적으로 시끌벅적합니다. 이상으로 오복수산 여의도점의 카이센동, 특선 아부리동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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