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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공유

분당 서현역 자꾸 가게 되는 돈가스 맛집 나라돈까스

by 나노피코 2022. 1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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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서현역 자꾸 가게 되는 돈가스 맛집 나라돈까스

나라돈까스는 서현역에서 돈가스가 먹고 싶을 때마다 방문하는 식당입니다. 내 월급 빼고 다 오르는 요즘 같은 고물가 시대에 돈가스 가격도 많이 올랐지만, 나라돈까스는 가격 대비 가성비가 좋아서 자꾸 생각나는 돈가스 맛집입니다. 특히 혼밥 하는 날 돈가스가 당길 때, 만 원이 넘는 식사를 하고 싶지 않을 때 1순위로 생각나는 곳입니다. 돈가스 외에도 우동, 냉모밀, 오므라이스까지 다양한 메뉴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등심인 로스까스와 안심인 히레까스 후기를 시작합니다.

주소: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로 192, 야베스밸리 1층
영업시간: 월 ~ 토요일 10:30 ~ 21:00, 일요일 정기 휴무
전화번호: 031-701-4743
주차: 서현역 야베스밸리 건물 주차 가능

 

입구

식당이 건물 안쪽에 있어서 돈가스 가게가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도 많습니다. 건물 바깥쪽에 큼지막한 간판이 있지만 나무에 가려서 잘 안 보입니다. 나라돈까스 바로 옆에는 김밥천국이 있는데, 김밥천국 매장은 바깥쪽과 연결되어 있어서 잘 보입니다. 나라돈까스 찾기가 어려우신 분은 김밥천국 바로 옆에 있는 건물 입구로 들어오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메뉴판

메뉴판입니다. 테이블마다 하나씩 놓여있습니다. 돈가스뿐만 아니라 우동, 오므라이스 등 여러 가지 메뉴가 있지만 항상 로스까스 정식을 먹습니다. 기본 메뉴에 1,500원을 추가하면 정식으로 먹을 수 있습니다. 기본 돈가스 메뉴에는 우동 대신 장국이 제공되고, 정식으로 바꾸면 장국 대신 우동이 나옵니다.

 

매장모습

매장은 적당한 크기입니다. 테이블이 7개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평일 점심시간에는 직장인들이 몰려서 웨이팅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저는 식사 시간을 피해서 다니기 때문에 한적한 식당에서 조용히 식사하곤 합니다. 주문한 뒤 음식이 나오길 기다리면서 보니 배달 주문과 포장 손님도 많더라고요. 

 

테이블-세팅

테이블에는 돈가스 소스와 샐러드에 뿌리는 소스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종이컵도 테이블에 있고 물은 따로 가져다주십니다. 주문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빠르게 준비되었습니다. 한적한 시간대에 방문하여 메뉴 주문이 들어가자마자 튀겨서 나온 것 같습니다. 돈가스 위에 손을 살짝 올려보면 뜨끈뜨끈 열기가 느껴집니다.

 

로스까스정식

로스까스(등심) 정식입니다. 돈가스와 샐러드가 같은 접시에 나오는 익숙한 비주얼입니다. 밥도 나오고  정식이어서 추가된 우동도 있습니다. 반찬으로는 김치와 단무지가 있고 빈 종지는 돈가스 소스용입니다. 우동 맛은 깔끔하고 무난합니다. 그릇 크기는 작아 보이지만 먹다 보면 면의 양도 적지 않습니다. 샐러드 채소는 항상 싱싱합니다. 나라돈까스를 가는 이유 중에 하나이기도 합니다. 소스는 기성품 맛이지만 채소가 워낙 싱싱하다 보니 아삭한 식감과 함께 돈가스의 느끼함을 기가 막히게 잡아줍니다. 깨 소스인 것 같은데 한번 즈음 먹어봤을 그 맛이고 맛있습니다.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 아는 맛이 제일 무섭습니다.

 

돈가스단면

돈가스는 겉바속촉의 표본입니다. 바로 튀겨냈기 때문에 튀김옷이 아주 바삭합니다. 고기와 튀김옷의 두께는 너무 얇지도, 너무 두껍지도 않고 적당합니다. 고기는 촉촉하고 질기지 않아서 바삭한 튀김옷과 잘 어울립니다. 특히 돈가스 소스와 잘 어울리는 등심 돈가스입니다. 따뜻한 돈가스 고기에 소스를 푹 찍어서 먹으면 궁합이 좋습니다.

 

안심

다른 날 방문하여 먹은 히레까스(안심) 입니다. 매번 등심만 먹어서 처음으로 안심을 먹어보았습니다. 안심은 두 덩어리가 나오고 생각보다 양이 많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식감이 부드럽고 고기가 촉촉해서 먹다보니 고기 한 점 안남기고 완밥하였습니다. 나라돈까스의 등심과 비교하면 식감이 확실히 부드럽지만, 동글동글하게 나오는 다른 식당의 안심과 비교하면 아주 살짝 식감이 있는 편입니다. 개인적으로 등심을 좋아하지만 가끔 이곳의 안심을 먹을 의향이 있을 정도로 괜찮았습니다.

 

정식은 식사량이 많지 않은 사람 기준으로 양이 살짝 많은 편입니다. 우동 크기가 작아보였는데 돈가스와 밥 그리고 우동까지 남기지 않고 다 먹으니 배가 엄청 불렀습니다. 배가 터질 것 같아서 30분 정도 걸으며 소화시킨 뒤에 들어갔다는 후문입니다. 정식 말고, 9천원인 로스까스나 1만원인 히레까스 단품이 딱 적당한 양입니다. 양이 많으신 분들은 정식을 추천합니다. 기본이 탄탄하고 가성비 좋은 서현역 돈가스 맛집 나라돈까스입니다. 이상으로 서현 돈가스 맛집 나라돈까스 방문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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