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공유

판교에서 닭갈비 먹고 싶으면 박가부대로 가자

나노피코 2025. 2. 3.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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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에서 닭갈비 먹고 싶으면 박가부대로 가자

판교 박가부대는 닭갈비 맛집입니다. 판교에서 부대찌개 먹을만한 곳이 없어서 부대찌개는 항상 박가부대로 갔는데 이번에는 닭갈비를 먹었습니다. 저녁 시간에 가면 대부분의 테이블에서 닭갈비를 먹고 있습니다. 처음으로 먹어본 박가부대의 닭갈비는 무난하게 먹기 좋은, 그리고 밥과 술이 모두 어울리는 메뉴였습니다. 닭갈비 불모지 판교에서 이 정도 맛이라면 괜찮다는 생각이 듭니다.

주소: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역로 145 라스트리트 2동 210호
영업시간: 매일 11:00 ~ 22:00, 일요일 정기 휴무
전화번호: 031-704-9806
주차: 결제 시 주차 등록

 

매장-내부-모습

매장 일부의 모습입니다. 4인석 테이블과 2인석 테이블이 섞여있지만 4인석 테이블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테이블 가운데에 냄비와 판을 올려놓을 수 있는 가스버너 테이블입니다. 자리가 꽤 많지만 점심에는 북적북적 웨이팅도 있는 박가부대입니다. 반면에 저녁에는 한산한 편입니다.

 

닭갈비-포스터

매번 벽에 걸려있는 닭갈비 포스터만 보다가 드디어 먹어보게 되었습니다. 박가부대 닭갈비는 비법소스와 촉촉한 닭다리살로 최고의 맛과 식감을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빵 안에 치즈를 넣어서 닭갈비를 찍어먹을 수 있는 메뉴도 있지만 찍어먹는 치즈는 조금 부담스러워서 치즈사리를 추가한 닭갈비 2인분을 주문했습니다. 볶음밥도 추가했습니다.

 

기본-반찬

기본 반찬과 추가로 주문한 치즈 사리입니다. 기본 반찬은 마카로니 샐러드, 깍두기, 무쌈입니다. 닭갈비와 곁들여먹기 좋은 반찬입니다. 치즈는 넉넉하게 나와서 닭갈비에도 뿌리고 나중에 먹을 볶음밥에 섞어먹어도 됩니다.

 

닭갈비-볶기

주문한 닭갈비가 나왔습니다. 양배추와 깻잎, 닭갈비와 양념, 떡이 보입니다. 이것저것 다양하게 들어가지 않은, 간단한 재료가 들어간 닭갈비여서 좋습니다. 양배추와 닭갈비 양이 가장 많습니다. 조리는 직원이 직접 해주기 때문에 손댈 필요가 없습니다. 직원이 왔다 갔다 하면서 뒤집고 저어줍니다.

 

익어가는-닭갈비

완성된 닭갈비입니다. 치즈 올려먹는 것을 깜박해서 치즈 없이 먹었습니다. 직원이 직접 구워주기 때문에 편하게 먹기만 하면 됩니다. 다만 익는 시간이 조금 걸려서 배고플 때 가면 기다리는 것이 조금 힘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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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고기는 부드럽고 촉촉합니다. 양배추와 깻잎이 많이 들어있어서 고기에 곁들이기 좋습니다. 채소 종류가 많지 않아서 단점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몇 안 되는 재료로 깔끔한 맛을 내는 음식이 더 맛있는 것 같습니다. 평균 이상의 맛이고 무난하게 먹기 좋은 닭갈비입니다.

 

볶음밥-재료

닭갈비의 하이라이트는 볶음밥이 아닐까 합니다. 참기름이 부려진 밥과 잘게 썰린 김치, 그리고 그 위에 김가루가 올려져 있습니다. 닭갈비를 어느 정도 먹고 살짝 남긴 다음 재료와 양념에 밥을 볶아 먹습니다. 볶음밥은 셀프여서 직접 볶아야 합니다. 

 

셀프-볶음밥

남은 닭갈비에 볶음밥 재료를 넣고 볶아줍니다. 처음에는 밥을 직접 볶는 게 귀찮다고 생각했는데 볶다 보니 내 맘대로 조리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기도 합니다. 밥을 볶는 사이사이에 치즈를 뿌려서 쫀득한 식감을 주었습니다. 치즈를 넣고 밥을 볶다가 불판에 넓게 펴주고, 그 위에 치즈를 한번 더 뿌려서 마무리했습니다.

 

볶음밥-먹기

닭갈비만 먹어도 맛있지만 밥과 함께 먹는 것도 좋습니다. 무쌈에 밥과 닭갈비를 같이 먹으면 느끼한 맛도 덜하고 깔끔해서 계속 싸 먹게 됩니다. 볶음밥을 좋아한다면 닭갈비를 조금 많이 남긴 상태에서 밥을 볶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수제햄이 들어간 부대찌개도 맛있지만 닭갈비도 무난하게 먹기 좋은 박가부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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