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블로그 시작한 지 벌써 2년
티스토리 블로그 시작한 지 벌써 2년
2022년 9월경 시작한 티스토리 블로그. 티스토리를 시작하기 전에는 오랜 기간 네이버 블로그를 하고 있었는데 직장 동료의 적극적인 추천으로 티스토리를 통해 수익형 블로그 세계에 첫발을 내딛게 되었습니다. 몇 개월 동안 애드센스 거절 이메일을 받았고 승인받기까지 몇 개월이라는 기간이 걸렸습니다. 중간에 카카오 데이터센터 화재 사건도 있었지만 어찌어찌하다 보니 벌써 2년 하고도 1개월이 지났습니다.
나노피코 티스토리 블로그는 일상을 담고 있습니다. 카테고리는 5개지만 주로 맛집이나 제품 사용 후기를 많이 올립니다. 맛집 포스팅임에도 불구하고 기사처럼 줄줄이 적은 글로 인해 타 블로그에 비해 가독성이 떨어지지만, 고맙게도 포스팅 초반부터 현재까지 다음(DAUM) 메인이나 키워드 코너에 꾸준히 소개되면서 유입률이 점차 늘어났고 그 덕분에 지금까지 포스팅을 이어올 수 있었습니다.
애드센스 승인받던 날은 2022 카타르 월드컵 시즌이었습니다. 대한민국과 포르투갈의 경기 직전에 승인 이메일을 받았고, 기쁨의 기운을 이어받은 덕분인지 그날 대한민국이 승리했습니다. 미친 듯이 환호성을 지르던 그날이 아직도 생생히 기억납니다.
요즘 진행 중인 오블완 챌린지를 하다 보니 티스토리 블로그를 시작한 시점부터 2년이 지난 지금까지 여러 순간들이 스쳐 지나갑니다. 내 글이 메인에 노출되었을 때 혹은 어느 카페에서 공유되고 있을 때 나중에, 혹시나, 언젠가 사용할 일이 있지 않을까 해서 그동안 모두 캡처해 놓았습니다. 그리고 오늘이 바로 그 자료들을 방출할 때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어찌 보면 자랑글이 될 수도 있지만, 더 오랫동안 티스토리를 블로그를 해온 블로거가 훨씬 많기 때문에 자랑보다는 '소소한 일상을 담은 소박한 블로거의 일지' 정도로 봐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동안의 티스토리 블로그 발자취입니다. 일일이 캡처하는 게 번거로웠는데 오늘 빛을 발합니다. 메인에 노출됐던 포스팅의 일부만 추려서 조각모음했습니다. 다음(DAUM) 앱에 노출되기도, PC버전 메인에 노출되기도 하면서 여러 경로로 유입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 밖에도 검색어나 유입 경로 등을 통해 수익형 블로그 운영에 관한 경험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초반 수익은 쏠쏠해서 좋았는데 작년부터 수익이 급감했습니다. 아마도 작년에 시작된 티스토리 카카오 자체 광고 때문이겠죠. 일부 블로거는 애드센스 수익이 거의 70%까지 줄었다고 합니다. 소소하게 용돈벌이 하고 있는 블로거인지라 수익 변화에 크게 신경 쓰지 않고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지만 많은 유저가 워드프레스로 갈아탄 게 현실입니다. 사실 나노피코 티스토리 블로그 수익도 3배가량 줄었습니다. 하지만 워드프레스로 갈아탈 생각은 없기 때문에 그냥 열심히 해봅니다. 꾸준히 하다 보니 오고 가는 구독자가 늘어났고 이들과 주고받는 안부와 소통도 좋습니다. 계속하고 있으면 더 재미있고 좋은 일이 생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