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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후기

블랑제리뵈르 아이스크림 버터체다 버터카라멜, 맥주보단 낫다

by 나노피코 2022. 1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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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랑제리뵈르 아이스크림 버터체다 버터캐러멜, 맥주보단 낫다

편의점에 아이스크림을 사러 갔는데 익숙한 이미지가 있어서 봤더니 버터 맥주로 유명한 블랑제리뵈르였습니다. 블랑제리뵈르 맥주의 후속작으로 아이스크림까지 출시했습니다. gs 편의점 할인이 없었으면 구매하지 않았을 텐데 콘 아이스크림 두 종류가 1+1 행사 중이어서 호기심에 구매하였습니다. 버터맥주를 먹어보고 큰 실망을 한 뒤어서 그런지 기대치가 낮아서 콘 아이스크림 맛은 괜찮은 편이었습니다. 블랑제리뵈르 아이스크림 버터체다와 버터캐러멜의 생김새와 맛이 어떤지에 대한 리뷰를 시작하겠습니다.

블랑제리뵈르-아이스크림

하얀색이 버터체다(BUTTER CHEDDAR)이고 벽돌색이 버터 캐러멜(BUTTER CARAMEL)입니다. 버터맥주와 색깔, 디자인이 똑같아서 멀리서도 한눈에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크기는 월드콘이나 부라보콘 아이스크림과 같습니다. 제조년월일은 아이스크림 뚜껑 부분에 적혀 있습니다. 

 

원재료명-영양정보

콘 아이스크림 옆면에 적힌 영양정보와 제품 정보입니다. 확인해보니 대부분 비슷한 내용이 적혀 있지만 두 아이스크림의 차이점은 유지방 함량, 영양정보, 원재료명입니다.

버터체다는 유지방 함량이 2%입니다. 나트륨과 당류, 칼로리가 버터캐러멜보다 조금 높습니다. 아마도 치즈여서 그런 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버터체다에만 함유된 원재료는 치즈소스[우유(독일산), 정제수, 설탕, 자연치즈{크림치즈(호주산)}, 레드체다치즈], 합성향료(치즈향)입니다.

버터 캐러멜에만 함유된 원재료는 천연향료(바닐라추출액)입니다. 나트륨, 당류, 칼로리는 버터체다보다는 조금 낮지만 콜레스테롤은 살짝 높습니다.

 

버터체다

버터체다를 뜯어보았습니다. 아이스크림 색깔은 체다치즈를 연상할 수 있는 노란색입니다. 아이스크림 가장자리에는 초코가 세로 방향으로 듬성듬성 들어있고 위쪽에는 견과류인 호두가 뿌려져 있습니다. 호두 알갱이가 생각보다 커서 씹을 때 입에서 걸리는 느낌과 씹는 식감이 있었습니다. 초코는 위쪽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아이스크림 중간 부분까지 세로로 길게 들어있습니다. 많이 들어 있는 것은 좋지만 딱딱한 초콜릿이다 보니 먹을 때 초콜릿이 덩어리로 떨어져 나와서 먹기 불편했습니다.

노란색 아이스크림에서는 은은하게 치즈 맛이 납니다. 처음에는 크림처럼 부드러운 질감만 느껴지다가 체다치즈 맛으로 끝납니다. 치즈맛이 강하지 않고 중간중간 초코와 과자가 씹혀서 느끼하지는 않지만, 치즈를 좋아하지 않아서 한번 맛본 것으로 만족합니다.

 

버터캐러멜

버터 캐러멜입니다. 콘 과자를 포함하여 초콜릿과 호두 토핑은 똑같고 아이스크림 색깔만 다릅니다. 하얀색 아이스크림은 솔직히 무슨 맛인지 모르겠습니다. 버터맛도 아니고 바닐라맛도 아닌 부드럽고 차가운 크림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먹으면 먹을수록 물려서 절반정도 먹었을 때는 그만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경험이라 생각하고 다 먹었습니다.

콘을 덮고 있는 검은색 과자는 카카오 색소와 코코아분말이 섞여 있습니다. 일반 콘 과자와 맛이 비슷하고 덜 바삭한 편입니다. 처음에는 바삭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바삭함이 빠르게 줄어들어서 나중에는 생지가 찢어지듯 과자가 뜯어집니다.

 

종이껍질-윗면

유명세와 마케팅에 속아 구매하게 된 블랑제리뵈르 콘 아이스크림 버터체다와 버터캐러멜의 간략 후기였습니다. 두 개 중에 하나를 고른다고 하면 그나마 버터캐러멜이 낫습니다. 버터맥주를 먹어본 뒤 충격을 받고 블랑제리뵈르에 실망하였는데 다시 한번 실망을 하였습니다.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습니다. 맥주보다는 훨씬 맛있지만 하나에 3,000원이라는 비싼 가격을 생각하면 결코 맛있는 아이스크림도 아닙니다. 한번 먹어본 것으로 만족합니다. 이상으로 블랑제리뵈르 콘 아이스크림 버터체다와 버터캐러멜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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