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집공유

코엑스 근처 버거 맛집 브루클린더버거조인트

by 나노피코 2023. 1. 27.
반응형

코엑스 근처 버거 맛집 브루클린더버거조인트

코엑스에 갈 일이 있어서 근처 맛집을 찾아보다가 햄버거가 먹고 싶어서 검색을 하였습니다. 검색결과 세 곳이 나왔는데, 그중에 브루클린더버거조인트의 버거가 가장 마음에 들어서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빵과 패티만 먹어도 맛있는 기본 버거를 좋아하는데, 브루클린더버거조인트는 버거 안에 들어가는 재료가 단출하고 패티까지 두꺼워서 맛이 궁금했습니다. 후기를 찾아보니 이미 유명한 맛집이더라고요. 이왕 간 김에 다 먹어보자 싶어서 더 치즈버거 140g 200g, 칠리 치즈 프라이즈, 오레오밀크셰이크, 민트초콜릿칩 밀크셰이크까지 야무지게 먹고 왔습니다.

주소: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 84길 10
영업시간: 매일 11:00 ~ 21:30, 라스트오더 21:00
전화번호: 02-555-7180
주차: 매장 앞 주차 가능

 

입구

브루클린더버거조인트 삼성점 입구입니다. 생각보다 외진 곳에 있어서 지도를 보며 찾아갔는데, 가면서도 맞게 가고 있는 건지 의문이 드는 위치에 있습니다. 하지만 외관을 보면 멀리서도 금세 알아볼 수 있습니다. 주택 사이에 붉은 벽돌과 노란색 어닝이 눈에 띕니다. 입구는 건물 왼쪽에 있습니다. 가게 앞에 주차 가능하고, 동시에 3 ~ 4대 정도만 될 것 같습니다.

 

매장내부

테이블은 대략 10개 정도 있었던 것 같고, 2인석과 4인석이 반반씩 섞여있습니다. 매장 창문으로 비스듬히 햇살이 들어와서 전체적으로 밝은 분위기입니다. 요즘 tvN 드라마 「미씽: 그들이 있었다2」를 보고 있는데, 드라마 내에서 배경이 되는 영혼 마을처럼 햇살이 따스하게 들어옵니다. 오른쪽 사진은 주방 앞쪽에 다양한 유리컵이 세워져 있어서 찍어보았습니다. 디자인이 다양해서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테이블세팅

테이블에는 메뉴판, 포크와 나이프가 들어있는 종이봉지, 휴지, 소스가 이미 세팅되어 있습니다. 소스는 마요네즈, 머스터드, 케첩 세 종류입니다. 포크와 나이프가 들어있는 종이봉지에는 햄버거를 나이프로 잘라먹는 것보다 손으로 들고 먹으면 더 맛있다는 그림이 그려져 있습니다.

메뉴는 버거, 프라이즈, 사이드, 밀크셰이크, 음료수로 나뉘어 있습니다. 버거는 가격은 가장 기본 메뉴인 더 치즈버거 8,800원을 시작으로 가장 비싼 14,800원까지 다양합니다. 패티는 매일 직접 갈아 만든 100% 쇠고기를 사용하고 140g과 200g 선택이 가능합니다. 패티의 차이점은 아래쪽에 설명하였습니다. 고기 굽기는 선택할 수 있지만 별도 주문이 없으면 미디엄-웰로 제공됩니다. 감자 혹은 고구마튀김과 캔음료를 같이 먹고 싶다면 금액 추가 시 세트 메뉴로 변경할 수 있습니다.

 

밀크쉐이크

가장 먼저 나온 오레오 밀크셰이크와 민트초콜릿칩 밀크셰이크입니다. 오레오 밀크셰이크는 아주 무난한, 아는 그 맛이었습니다. 맥도널드의 맥플러리에 우유와 얼음이 더 많이 들어간 맛입니다. 민트초콜릿칩 밀크셰이크는 직접 먹어보지는 않았지만, 주문한 지인의 말로는 생각보다 민트가 강하지 않은 민트초코맛 밀크셰이크라고 합니다. 이외에도 14종류의 밀크셰이크가 있어서 밀크셰이크와 프렌치프라이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도 인기가 많을 것 같습니다.

 

반응형

버거빵-깨

더 치즈버거입니다. 빵에 깨가 잔뜩 뿌려져 있어서 시각적으로 이미 반 이상은 먹고 들어갑니다. 보기만 해도 맛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더 치즈버거의 구성은 빵, 아메리칸치즈, 구운 양파, 패티입니다. 

 

햄버거-비교

왼쪽은 200g(HAND-FORMED)이고, 오른쪽은 140g(SMASHED)입니다. 두 가지의 차이점은 패티의 중량 패티를 만드는 방법입니다. 200g인 HAND-FORMED은 고기가 잘게 덩어리 져서 입자가 느껴지는 패티이고, 140g인 SMASHED는 고기가 좀 더 고운 패티입니다. 실제로 컷팅을 하면 200g 패티 고기는 작은 덩어리가 떨어져 나오는 반면에 140g은 부드럽게 컷팅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햄버거-디테일

대표로 더 치즈버거 140g을 컷팅하였습니다. 위의 빵을 들어보면 바로 아래 구운 양파가 보이고, 그 아래는 아메리칸치즈 한 장이 있습니다. 치즈 아래에 패티가 있고 가장 아래에는 빵이 있습니다. 따로 소스가 뿌려져 있는 것 같지 않습니다. 

맛은 두말하면 잔소리입니다. 아주 맛있었습니다. 특히 패티와 빵이 바삭하면서 촉촉해서 식감도 좋고 맛도 있습니다. 퍽퍽할 것 같지만 고기의 육즙과 양파가 있어서 괜찮았고, 치즈가 살짝 짭조름해서 간도 딱 맞았습니다. 모든 재료가 조화롭게 잘 어울렸습니다. 빵까지 맛있는 버거집 찾기 쉽지 않은데 빵까지 맛있어서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프렌치프라이

마지막으로 사이드로 주문한 칠리 치즈 프라이즈입니다. 감자, 치즈, 칠리소스 다 맛있습니다. 프라이가 나올 때 칠리 냄새가 굉장히 강하게 나는데, 냄새에 비해 칠리소스맛은 적당한 편입니다. 오히려 치즈가 부드럽고 적당히 간간해서 좋았습니다. 고소한 치즈와 느끼함을 잡아주는 칠리소스 조합이 좋습니다. 살찌는 맛입니다. 감자 두께가 조금 있다 보니 겉은 적당히 바삭하고 속은 부드럽고 촉촉합니다. 감튀를 정말 좋아하는데 칠리 치즈 프라이즈 먹으러 다시 가고 싶을 정도로 맛있었습니다.

 

개인적인 후기

버거에 셰이크, 감튀까지 양이 많아서 버거를 다 먹고 감튀를 조금 남기고 왔는데 후회가 됩니다. 검색해 보니 수도권 곳곳에 지점이 있어서 기회 되면 다른 지점이라도 들러서 먹어보려고 합니다. 패티와 빵이 맛있는, 기본에 충실한 햄버거를 좋아하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가게입니다.

단점은 비싼 가격입니다. 가장 기본 버거인 더 치즈버거 140g의 단품 가격이 8,800원이어서 세트를 추가하거나 밀크셰이크를 먹는다면 1인 15,000원까지 나오는 부담스러운 가격입니다. 하지만 수제 소고기 패티인 것을 감안하면, 비싸지만 가끔 생각날 때 한 번씩 먹을만한 버거입니다. 이상으로 코엑스 근처 버거 맛집 브루클린더버거조인트의 방문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