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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조리

삼겹살김치볶음밥과 삼겹살김치덮밥 만들기

by 나노피코 2023.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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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김치볶음밥과 삼겹살김치덮밥 만들기

삼겹살김치덮밥

삼겹살과 김치는 맛이 없으래야 없을 수 없는 조합입니다. 볶음밥을 좋아해서 가끔 삼겹살에 김치를 넣어 볶음밥으로 만들어먹고는 합니다. 그러다 어느 날 밥까지 볶기가 힘들어서 덮밥 형태로 먹어보았는데 이것도 괜찮아서 두 가지 레시피를 모두 정리해 보았습니다. 삼겹살, 김치, 대파만 있으면 만들 수 있는 아주 간단한 삼겹살김치볶음밥삼겹살김치덮밥 만들기 포스팅을 시작합니다.

 

재료준비

재료가 매우 간단합니다. 1인분 기준으로 대충 썰은 대파 한 줌과 잘게 썰은 김치 한 줌입니다. 기호에 맞게 좋아하는 재료를 더 추가해 주어도 됩니다. 개인적으로 기본에 충실하면서 깔끔한 맛을 좋아하고, 맛이 부족하다면 소스를 추가하여 가미하면 되기 때문에 다진마늘, 김치 정도만 넣어서 볶음밥을 자주 해먹습니다. 

 

삼겹살-굽기

중불로 달군 프라이팬에 삼겹살을 올리고 소금을 살짝 뿌려주세요. 따로 기름을 두르지 않고 고기에서 나오는 기름으로 볶아도 충분합니다. 고기를 앞뒤로 잘 익히고, 표면이 바삭하게 변하기 전에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세요. 너무 빨리 자르면 고기 육즙이 새서 고기가 퍽퍽해집니다. 보통은 잘게 자르는데 씹는 식감을 내고 싶고 자르기 귀찮기도 해서 숭덩숭덩 잘랐습니다.

 

재료-추가-볶기

고기가 충분히 익어서 표면이 갈색으로 변하면 파를 넣고 볶아주세요. 파가 물렁해지면 김치를 넣어줍니다. 익은 김치를 넣으면 더 맛있습니다. 김치가 기름에 섞여 색깔이 살짝 빠지면서 표면에 윤기가 날 때까지 볶아주세요. 삼겹살과 파, 김치가 잘 섞일 수 있도록 골고루 섞어주고 팬에 재료가 들러붙기 전에 볶는 것을 끝내는 게 좋습니다. 덮밥으로 먹고 싶으면 이 단계에서 멈추고, 밥의 위 혹은 옆에 삼겹살김치볶음을 올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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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김치덮밥-완성

완성된 삼겹살김치덮밥입니다. 맛있어 보이려고 깨를 조금 뿌려보았습니다. 밥과 삼겹살김치볶음을 섞어서 비벼 먹어도 되고, 한 숟가락씩 덜어서 밥 위에 얹어먹어도 맛있습니다. 김치로만 간을 했기 때문에 맛이 깔끔합니다. 김치에 삼겹살 기름이 스며들어서 부드러운 식감이 나기 때문에 퍽퍽하지도 않습니다. 양이 적거나 무언가 2% 부족하다고 느낀다면 여기에 계란프라이 하나 추가해 주세요.

 

삼겹살김치볶음밥-만들기

마지막으로 삼겹살김치볶음밥입니다. 덮밥을 만들 때는 각종 재료를 볶고 끝냈지만, 여기에 밥을 추가하여 같이 볶아주세요. 중요한 점은 밥을 볶을 때는 불을 끈 상태로 볶고, 나무 주걱을 세워서 천천히 도장 찍듯 눌러주며 뭉친 밥을 다 풀어주어야 합니다. 그래야 밥에 양념이 고루 스며들어서 맛있습니다. 밥과 양념이 잘 섞이면 마지막으로 강한 불에서 1분 정도 데운 후에 그릇에 덜어내면 끝입니다.

 

삼겹살김치볶음밥-완성

밥만 먹기 허전해서 계란프라이 하나를 추가했습니다. 삼겹살김치볶음밥 완성입니다. 볶음밥과 반숙 계란프라이의 궁합은 환상입니다. 노른자를 톡 터뜨려 볶음밥에 비벼 먹으면 고깃집에서 먹는 볶음밥 부럽지 않습니다. 김을 좋아하면 김가루를 뿌리지 말고 김에 볶음밥을 싸 먹는 것도 맛있습니다. 간이 되어서 입맛을 돋울 뿐만 아니라 삼겹살이 씹혀서 오독오독한 식감까지 느낄 수 있는 삼겹살김치볶음밥입니다. 간단한 조리방법에 비해 맛은 월등히 좋은 삼겹살김치덮밥과 볶음밥을 한 끼 식사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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